현역가왕 11회, 결승전 1라운드, 어차피 우승은 전유진, 그럼 김다현과 박혜신은? Top 7은 누가 될까? (ft. 현역가왕 전국 투어 콘서트, 대국민 응원 투표)

드디어 현역가왕, 대망의 결승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싸움이 끝나면 국민이 직접 뽑은 제1대 국가대표 현역가왕이 탄생합니다.  Top 7과 제1대 현역가왕은 과연 누가 될지 엄청 궁금해지는데요. 본격적인 현역가왕 11회 리뷰에 앞서 지난주 대국민 응원 투표 현황 한 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대국민 응원 투표 현황

대국민 응원 투표 9주 차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1위에 전유진, 2위에는 지난주 8위였던 김다현, 그리고 3위에는 마이진이 자리했습니다.

 

 

이제 나만의 현역가수에게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 한 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국민 응원 투표 결과는 결승전 최종 점수에 꽤나 크게 반영되니 귀찮아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매일매일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역가왕 투표 안내는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곧장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승전

결승전은 총 2번의 대결에 거쳐 진행됩니다. 그리고 결승전 만점은 총 5,000점인데요, 점수의 배점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연예인과 국민판정단의 현장 투표점수는 2,200점(1·2라운드 각각 1,100점씩, 총점의 44%)입니다.

• 11명의 연예인 판정단이 한 사람당 최고 60점씩 줄 수 있고, 각 라운드당 만점은 660점
• 220명의 국민판정단 한 사람의 표는 2점씩 계산, 각 라운드당 만점은 440점  

2. 다음 주 2라운드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는 2,000점(총점의 40%)입니다.

•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는 1위가 2,000점을 모두 가져가고 나머지는 1위 득표를 기준으로 비율을 환산해서 배점합니다.

3. 대국민 온라인 응원투표 점수는 500점(총점의 10%)입니다.

• 1위는 500점, 2위부터는 30점씩 차감해서 배점됩니다.

4. 준결승에서 발표했던 신곡 음원 점수는 300점(총점의 6%)입니다.

• 1위는 300점, 2위부터는 20점씩 차감해서 배점됩니다.

 

 

결승1R - 1위 탈환전

결승전 1라운드는 국대 필살기, 1위 탈환전입니다. 결승진출자들은 국가대표로서 K-트롯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자신의 필살기를  노래로서 증명해야 하는데, 승부는 밀어내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라운드 1위에게는 베네핏이 주어지는데, 그 베네핏은 바로 추가 점수 100점을 보너스로 받게 됩니다. 

 

 

김양

첫번째 주자는 준결승전에서 관객들의 투표로 간신히 결승전에 올라온 김양입니다. 그녀가 필살기로 준비한 곡은 김용임의 '천년학'인데요. 깃털이 날리는 의상에 새처럼 가볍게 노래하려 했으나, 긴장 탓인지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곡이었습니다.  

 

▼▼노래듣기▼▼

 

김양은 "천성이 착해서 노래에 독기가 없다", "너무 열심히 부르다 보니 오히려 듣기가 부담스러웠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누구는 더 독하게 한 방 있는 노래를 하라고 하고, 또 누구는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하니, 맞춰서 노래하기가 정말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1100점 중 649점을 받았는데요, 우선은 첫 번째이다 보니 김양은 1위 왕좌에 앉게 되었습니다. 

 

 

마리아

마리아는 준결승전에서 9위로 아슬아슬하게 결승전에 올라왔습니다. 그녀가 준비한 강력한 필살기는 바로 'K-꺾기'인데요. 그것을 완성시킬 곡은 바로 김용임의 '빙빙빙'입니다. 마리아에게 있어 가장 큰 벽은 아무래도 발음일 텐데요. 때문에 더 나은 무대를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

 

꺾기 하나는 결승진출자 중 단연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가장 신경 썼던 발음 또한 완벽했던 것 같은데요.

 

▼▼노래듣기▼▼

 

최고참 현역가수 김양과 1년 차 현역가수 마리아가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나란히 무대에 섰습니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라고 하지만 잔인한 것 같은데요. 지난번 윤수현에 이어 김양마저 마리아에게 져버린다면 우짜죠?

 

 

하지만 마리아가 623점을 받아 김양은 가까스로 현역 최고참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윤수현

준결승 성적 8위로 결승전에 온 윤수현은 김연자의 '천하장사'를 필살기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천태만상, 지난주 신곡도 그렇고 윤수현은 신나면서도 흥을 돋우는 우리 가락 스타일의 노래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노래듣기▼▼

 

연예인 평가단도 그렇게 느꼈는지 선곡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했는데요. 하지만 매번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는 숙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에휴~ 왜 이리도 바라는 게 많은지.. 

 

 

윤수현은 평가단으로부터 814점을 받으며 단 번에 김양을 밀어내고 1위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그리고 김양은 쓸쓸히 왕좌를 떠나야만 했죠.

 

별사랑

결승전 1라운드, 별사랑의 필살기는 편안한 중저음인데요. 그것을 완성시킬 곡은 김충훈의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였습니다.

 

별사랑은 현역가왕 경연 초반에 국민판정단으로부터 받은 낮은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의 뒤처진 순위로 인해 많이 낙담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지난주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4위에 오르며 드디어 국민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 같아 점점 자신감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인지 오늘 그녀의 노래는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들렸습니다.

 

▼▼노래듣기▼▼

 

별사랑은 715점을 받으며 아쉽게 1위 탈환에는 실패했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노래는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강혜연

강혜연은 이제 '트롯 다람쥐'가 아닌 '트롯 퓨마'로 거듭났다고 하는데요. 이번 무대를 위해, 그녀는 트로트를 가르쳐준 스승님을 찾았습니다. 그녀의 필살기는 바로 스승님으로부터 전수받은 정통트롯인데요. 그 필살기를 증명할 노래는 바로 남인수의 '울며 헤진 부산항'이었습니다.

 

▼▼노래듣기▼▼

 

1939년도의 노래다 보니 젊은 연예인 판정단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해 매우 난감해하였지만, 노래를 듣는 레전드 평가단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강혜연에게 호평을 한 주현미 레전드와는 반대로, 설운도 레전드는 그녀의 노래에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며 혹평을 했는데요. "정박자로 부르지 않았다", "멜로디를 끌어올리거나 끌어내리면 안 된다", "많이 실망스러웠다"라고 했습니다.

 

 

다른 데에서는 박자를 가지고 놀 줄 안다, 기교가 예술이다고 호평을 받았을 노래였던 것 같은데요. 하지만 우짜겠습니까. 잘돼라고 하는 얘기니 새겨들어야죠. 결국 '퓨마'에서 다시 '다람쥐'가 된 강혜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점수는 667점. 국민판정단의 점수가 상당히 냉정했습니다. 

 

 

린

린은 준결승에서 5위의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불렀다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린의 현역가왕 영상 누적 조회수는 무려 700만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장르라도 필살기로 만들어내는 능력자입니다.

 

 

제주도를 너무 사랑해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노래로 남기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필살기로 고른 린의 곡은 황금심의 '삼다도 소식'입니다. 간드러진 음색 하며, 매력적으로 불러낸 이 노래도 린의 또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노래듣기▼▼

 

708점. 연예인 판정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린의 점수는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윤수현이 4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마이진 

마이진의 필살기는 바로 사이다 보컬입니다. 그녀의 필살기를 완성시킬 곡은 진성의 '동전인생'이었는데요. 작은 체구에서도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노래도 노래지만 박력 있는 무대 퍼포먼스도 딱 마이진스러웠습니다. 

 

▼▼노래듣기▼▼

 

마이진은 연예인 평가단으로부터 극찬뿐만 아니라 높은 점수까지 받았는데요. 마이진은 855점으로 윤수현을 꺾고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박혜신

강력한 우승후보, 박혜신의 필살기를 완성시킬 선곡은 계은숙의 '비의 초상'입니다. 무명시절부터 함께 고생했던 친언니를 위해 선택한 곡이라고 하는데요.  박혜신의 음색, 노래스타일과 너무도 어울리는 곡인 것 같습니다. 

 

▼▼노래듣기▼▼

 

박혜신은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모든 극찬을 다 받았습니다. 극찬만큼이나 점수 또한 높았는데요. 박혜신은 88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마이진으로부터 1위를 탈환했습니다.

 

 

국민판정단의 점수가 상당히 짜다고 느껴졌는데요. 연예인 판정단은 박혜신에게 거의 만점을 준 반면, 국민 판정단은 거의 반정도밖에 점수를 주지 않았습니다. 

 

 

김다현

결승전에 2위의 성적으로 올라온 김다현은 현역가왕 전체 경연곡 중 개인곡 영상 최단기간 백만 뷰를 돌파, 개인 통산 총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김다현의 필살기는 뭐니 뭐니 해도 국악트롯일 텐데요. 그녀의 1라운드 선곡은 바로 강진의  '붓'이었습니다. 

 

▼▼노래듣기▼▼

 

아무래도 국민 판정단의 몰표가 예상된다며, 무대 뒤편의 언니들이 긴장을 했는데요. 그러나 의외로 국민 판정단의 점수는 얌전했습니다. 그리고 김다현의 점수는 754점으로, 1위 탈환을 하기에는 한참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유진

준결승전에서 MVP, 그리고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는 단 한 번도 1위를 놓쳐보지 않았던 만큼 전유진은 현역가왕의 특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위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진 전유진은 그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여야 된다는 마음 때문에 경연 당일 까지도 부담감을 안고 있어야만 했는데요. 그런 그녀가 필살기로 선택한 곡은 이정옥의 '숨어 우는 바람 소리'였습니다.

 

▼▼노래듣기▼▼

 

전유진은 나이에 걸맞은 순수함으로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역대급 극찬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902점. 전유진은 박혜신을 꺾고 최종적으로 1라운드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더불어 전유진은 1위에게 주어지는 베네핏 점수 100점을 보너스로 받아 1라운드 최종점수는 1002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결승전 1라운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아래와 같은데요. 중요한 것은 다음 주에 펼쳐지는 결승전 2라운드겠죠. 아직 3900점의 점수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투어 콘서트

체급이 다른 트롯가수들의 고래싸움, 현역가왕 전국투어 콘서트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방송에서 보았던 현역가수들의 감동적인 무대를 다시 한번 느껴보실 수 있는 기회인데요. 현역가왕 전국 투어 콘서트 일정과 티켓 예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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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현역가왕 11회, 결승전 1라운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음 주, 대망의 결승전 파이널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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