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8회, 여왕전과 팀메들리 미션 1위는? 정서주의 겨울 장미, 레전드 듀엣곡 목포의 눈물, 5라운드 진출자 14인, 오유진, 윤서령, 복지은 그리고 배아현과 빈예서의 운명은.. (대국민 응원..

이번 주 미스트롯3 8회는 지난주 시작된 트롯 종합선물세트, 팀메들리 미션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오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최종 14인이 결정됩니다. 역대급 팀 메들리 무대가 나왔다며 극찬이 쏟아지기도 한 이번 대결, 본격적으로 리뷰해 볼까요?

 

스포일러가 있음!

 

아참, 그전에 현재까지의 대국민 응원 투표현황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대국민 응원 투표 현황

5주 차 대국민 응원 투표현황이 공개되었는데요. 빈예서는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2위를 유지하던 오유진의 하락세가 눈에 띄네요. 지난 회차의 불쇼가 시청자들에게 너무 충격적이었을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결승전 결과를 뒤바꾸고 싶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대국민 응원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4라운드

트로나민C

트로나민C는 '더 글로리의 그녀'에서 트롯 샛별로 완벽 변신한 양서윤이 구성한 팀입니다. 멤버로는 천가연, 수빙수, 그리고 방서희인데요. 트로나민 C의 멘토는 보컬의 신, 김연우 마스터가 맡았습니다.

 

 

보컬의 신답게 멤버들의 보컬상태를 우선적으로 체크해 보는데, 아무래도 열라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죄다 뜯어고쳤는데요. 하지만 솔로곡을 담당했던 천가연의 목상태가 경연 당일까지도 좋지 않아 많이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신나는 '옆집 누나'에 이어 '기장 갈매기'가 이어졌는데요. 강한 누나를 보여준다는 게 귀여운 누나가 돼버린 수빙수와 방서희, 왜 이렇게 웃기죠? 갈매기 성대모사에서는 정말 갈매기가 우는 줄 알고 새우깡을 던져줄 뻔했습니다.

 

 

그리고 천가연의 솔로곡 '당신의 이름'에서는 걱정했던 목 컨디션을 이겨내고 폭포보다 더 시원한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부른 단체곡 'DDD'에서도 천가연의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였는데요. 이 팀은 몇 점이나 받게 될까요?

 

 

▼▼영상보기▼▼

 

트로나민C는 마스터 점수는 1194점을 받아 복드림걸즈와 27점 차이로 그만 꼴찌가 되어버렸습니다. 

 

뽕커벨

뽕커벨은 지난주 설명드렸던 대로 정서주가 보컬 어벤저스를 위해 5팀 중 가장 첫 번째로 구성한 팀입니다. 멤버로는 배아현, 김소연, 그리고 정슬인데요. 미스트롯 안방마님인 장윤정 마스터의 멘토링을 받아 다른 팀들과 달리 그야말로 놀랍고도 획기적인 무대 구성을 하게 됩니다. 

 

 

뽕커벨은 팅커벨처럼 요정보다 더 요정스러운 복장으로 무대를 꾸몄는데요. 살랑살랑 거리며 유혹하는 바람에 피터팬이 된 것 같아 TV 속으로 뛰어들 뻔했습니다.

 

 

첫 곡 '꽃처녀'에서 오빠가 보고 싶다며 "박수 세 번 짝짝짝" 하는 가사에, 나도 모르게 계속 박수를 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김소연과 정슬의 '사르르'에서는 제 몸이 완전히 녹아내렸답니다.

 

 

이어서 정서주와 배아현의 '목포의 눈물'은 마치 결승전을 연상케 하는 진(眞)과 진(眞)의 대결 무대였는데요. 우와~! 이게 트롯이지.. 마치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듯 옛 정서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레전드급 노래였습니다.

 

 

팀 전원이 우리가 '남이가'로 신나게 분위를 띄운 뽕커벨은 다른 팀처럼 신나는 노래가 아닌 감동적인 노래, '후'로 무대를 마무리했는데요. 오로지 노래와 목소리로만 승부수를 띄운 뽕커벨의 무대는 팀메들리 미션에서 또 하나의 전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영상보기▼▼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이렇다 할 모습으로 각인되지 못했던 '정슬'까지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노래로는 누구도 이 팀을 따라잡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13인의 마스터들 중 8명이나 되는 인원이 뽕커벨의 무대에 100점을 줄 만큼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결과는 1294점! 이게 말이나 됩니까? 최저 점수가 98점, 그리고 만점에서 6점이 모자란 압도적인 점수로 1라운드 1위를 차지한 뽕커벨입니다. 

 

4R 1차전 결과

지금까지의 1차전 순위는 아래와 같은데요. 200점이 걸린 관객점수는 어디로 쏠릴까요? 마스터들은 뽕커벨에게 가장 큰 점수를 주었는데, 관객들의 마음은 마스터들과 달랐다고 합니다.

 

 

관객들은 유진스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화끈했던 오유진의 불쇼가 너무 압도적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더 압도적인 마스터 점수로 인해 1차전 1위는 뽕커벨이 차지하게 됩니다. 

 

 

2차전, 여왕전

팀 메들리 미션은 팀이 무조건 1위를 해야 팀원 전원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팀 여왕들이 떠안아야 될 무게가 엄청납니다. 지난 글에서 얘기했듯, 아무리 1차전의 점수가 높더라도 여왕전의 노래 결과로 순위가 완전히 뒤집혀 팀원들의 운명이 뒤바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유진

첫 번째 무대는 바로 유진스의 여왕, 오유진입니다. 현재 메들리 미션에서 2위를 기록 중인 오유진은 박진석의 '천년을 빌려준다면'을 선곡했는데요. 팀의 운명을 건 오유진의 노래, 한 번 감상하고 갈까요?

 

▼▼노래듣기▼▼

 

진한 정통트롯으로 승부수를 띄운 오유진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트롯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248점을 받았는데요. 이 점수가 높은 점수일까요, 낮은 점수일까요?

 

복지은

두 번째는 복드림걸즈의 여왕, 나로호급 고음의 복지은입니다. 그녀는 1차전 4위라는 저조한 순위 때문에 무척이나 긴장한 모습이었는데요. 그런 복지은이 팀원들을 위해 우주로 쏘아 올릴 노래는 정훈희의 '무인도'였습니다.

 

 

1절은 힘을 완전히 빼고 부르다가 뒷부분부터 그녀의 주특기인 나로호급 고음이 발사되기 시작했는데요. 2절에서는 어찌나 고음을 쏘아대는지, 아마도 노래가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갔을 것 같습니다. 혹시, 복지은의 정체가 안드로메다의 오로라공주가 아닐는지.. ㅋㅋ.. ?!

 

▼▼노래듣기▼▼

 

복지은은 1차전 팀 점수보다 훨씬 많은 1249점을 받았는데요. 앞선 오유진의 무대 보다도 1점이 높은 점수입니다. 관객들의 점수도 꽤나 높게 나올 것 같은데, 여왕의 부담이 너무 컸던 걸까요. 복지은은 팀원들이 기다리는 대기실로 돌아오며 연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서주

1차전 1위 팀인 뽕커벨의 여왕, 정서주가 세 번째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과연 정서주는 끝까지 팀의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1라운드에서는 이미자,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주현미의 노래를 선곡했던 정서주는 1위를 굳힐 필살의 노래로 심수봉 버전의 '겨울 장미'를 선곡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겨울 장미'는 이은하 버전만 알고 있었는데 심수봉 버전도 있었군요. 좋네요~!

 

 

근데 이 감성은 뭐죠? 정말 15살이 맞습니까? 노래에 녹아든 진한 감성, 그리고 애잔한 목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정서주라는 마성의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없도록 만들어버렸습니다. 미세한 떨림마저 왜 이리 쓸쓸하게 느껴지던지, 그녀의 국보급 음색에 모든 사람들이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노래듣기▼▼

 

정서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깊이 있는 감성으로 이번 여왕전에서 '정서주 장르'라는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마스터들도 그렇게 들어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녀를 칭찬했는데요. 아마도 마스터점수 최고점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렇습니다. 정서주는 여왕전에서도 1274점이라는, 레벨이 다른 점수를 받는 데 성공합니다.

 

윤서령

다음 무대는 뽕미닛의 여왕, 윤서령입니다. 1·2라운드에서 패자부활로 올라왔던 윤서령은 불사령, 즉 불사조 윤서령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밑바닥 패자가 아닌 한 팀의 당당한 여왕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도 3위라는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윤서령은 팀원들을 구원할 노래로 김다현의 '효심가'를 선곡했습니다. 윤서령은 과연 팀원들을 불사조처럼 회생시킬 수 있을까요?

 

▼▼노래듣기▼▼

 

윤서령은 이번 무대에서 청중의 귀를 시원하게 만드는 쩌렁쩌렁한 소리, 그리고 우아한 몸짓으로 여왕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냈는데요. 마스터들도 그녀에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호평했습니다. 하지만 점수는 그러지 못했는데요. 1228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게 됩니다. 

 

양서윤

마지막 순서는 트로나민C의 여왕, 양서윤입니다. 1차전 결과 트로나민C가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데, 양서윤이 과연 미스트롯 시즌 1의 송가인처럼 역대급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기적을 이루고 싶은 양서윤의 노래는 바로 이선희의 '인연'이었습니다. 

 

 

트롯에 도전하자마자 여왕으로서 팀원들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 양서윤은 지금의 이 상황이 얼마나 부담스러울까요. 그리고 또, 얼마나 떨릴까요? 양서윤은 한 음, 한 음에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해 노래했는데요. 사슴보다 더 큰 촉촉한 눈망울 때문에 더욱 애처롭게 느껴졌습니다. 

 

▼▼노래듣기▼▼

 

양서윤은 안타깝게도 1206점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트로나민C의 팀 메들리 미션 최종순위는 아무래도 꼴찌가 될 것 같습니다. 

 

 

4라운드 결과

1차전과 2차전 마스터 점수가 합산된 지금까지 순위는 아래와 같이 뽕커벨이 점수 차를 크게 벌이며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200점의 관객 점수가 합산된다면 최종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혹시라도 순위의 변동이 있을까요?

 

 

다들 예상했겠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보컬어벤저스, 뽕커벨이 4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왕전에서는, 관객들도 뽕커벨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5라운드 진출자

4라운드 1위 팀 뽕커벨의 정서주, 배아현, 김소연, 정슬 외에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추가 합격자가 발표되었는데요. 1위 팀 이외에는 반드시 1명 이상을 탈락시켜야 합니다. 그 결과 각 팀에서는 3명씩, 그리고 트로나민C에서는 천가인 혼자만 추가합격자로 호명되고 나머지는 전원 탈락했습니다.  

 

 

보통 각 팀의 여왕들은 추가합격을 하기 마련인데요. 트로나민 C의 여왕 양서윤은 아쉽게도 추가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수빙수와 방서희의 도전도 아쉽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4라운드 진(眞)

이어서 4라운드 진(眞)이 발표되었는데요. 팀을 전원 생존케 한 정서주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까지, 2연속 진(眞)에 등극합니다.

 

 

역대 미스트롯을 보면 4라운드부터 진(眞)에 오른 사람이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었거든요. 아무래도 이번 미스트롯3에서는 역대 최초로 미성년자 진(眞)이라는 새로운 역사가 써질 것 같습니다. 

 

 

5라운드 예고

다음 주 5라운드는 대망의 TOP10 결정전입니다. 5라운드의 경연방식은 미스터트롯2 TOP7과 함께 하는 삼각대전으로 진행됩니다. 미스트롯3 참가자 2명은 미스터트롯2 Top 7 멤버 중 한 명과 짝을 이뤄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미스트롯 전 시즌을 통틀어 최초로 시도하는 혼성 콜라보 미션이다 보니, 아무래도 새롭고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미스트롯3 8회 리뷰, 재미있게 보셨나요? 저는 다음 주 미스트롯3 9회 리뷰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트롯에 진심인 머니도리였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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