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바웃 K-밥 충무로 빠삼 - 버터삼겹살 돼지안심구이 야키소바까지 미친 고기 맛집

“들어는 봤나, 빠다 삼겹살?” 삼겹살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도 당황하는 신세계. 버터로 숙성한 삼겹살이라니, 이름부터 범상치 않죠? 충무로 한복판 골목 안쪽에서 만나는 이 미친 조합. 과연 어떤 집인지, 올 어바웃 K-밥 6회 맛집,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올 어바웃 K-밥에 나온 이 충무로 고깃집, 지금 뜨겁게 인기몰이 중인데요. 식당 위치와 예약, 방문 정보만 빠르게 확인하실 분들은 아래 깜빡이는 링크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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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올 어바웃 K-밥

올 어바웃 K-밥 버터삼겹살 빠삼

밑반찬부터 뭔가 다르다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밑반찬들. 언뜻 보기에도 예사롭지가 않죠. 침샘을 자극하는 삼겹살 단짝 친구, 잘 익은 묵은지부터 깻잎장까지 깔끔하게 나옵니다.

올 어바웃 K-밥 빠삼의 밑반찬

그런데 그 옆에 정체불명의 빵가루와 야키소바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요. 그냥 빵가루도 아닙니다. 한 번 더 볶아 고소함과 바삭함을 극대화한 빵가루예요.

올 어바웃 K-밥 충무로 빠삼

고깃집에서 빵가루라니? 게다가 야키소바 소스까지? 버터와 삼겹살의 조합도 신기한데, 여기에 빵가루와 야키소바 소스라니. 이 조합, 뭔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버터삼겹살, 고기에 옷 입힌 버터의 마법

버터와 삼겹살의 조합, 느끼할 것 같죠? 하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친 맛!”입니다.

버터삼겹살은 아예 삼겹살 위에 버터가 덧입혀져 나옵니다. 드라이에이징한 통삼겹에 버터를 입힌 뒤, 다시 웻에이징으로 교차 숙성. 손님상에 오르기 전까지 얼마나 정성 들였는지, 한 점만 먹어도 단번에 느껴집니다.

올 어바웃 K-밥 버터삼겹살

불판에 올리는 순간 버터가 사르르 녹아내리며 고소한 냄새와 비주얼로 먼저 시선을 압도합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을 한 점 들어 올리면 육즙인지 버터인지 뚝뚝 흘러내리죠. 그리고 한 입—고소함이 입안을 꽉 채웁니다.

올 어바웃 K-밥 버터삼겹살

삼겹살 기름에 버터까지 더해졌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고기의 부드러움은 살고 고소함은 업! 말 그대로 버터의 장점만 남은 맛이에요. 이건 정말 외식이니까 가능한 맛, 절대 집에서는 흉내도 못 낼 조합입니다.

같이 구운 숙주와 함께 먹으면 고기 육즙과 버터의 짭짤함이 숙주에 스며들어 소스 없이도 완벽한 맛이 됩니다. 여기에 함께 나온 밑반찬 중 묵은지에 싸 먹으면, 기름기와 묵은지의 산미가 어우러져 묘한 중독성까지 생기죠.

올 어바웃 K-밥 버터삼겹살과 묵은지

마늘종은 알싸함을 부드럽게 눌러줘 고기 맛을 해치지 않고 감싸주며, 고추냉이를 살짝 올리면 기름기를 잡아줘서 정말 환상적인 밸런스가 완성됩니다.

돼지고기 안심? 뻑뻑하다고요? 편견 깨드릴게요

사실 돼지 안심이라고 하면 대부분 ‘돈가스’나 ‘탕수육’용으로 생각하죠. 그런데 여긴 달라요.

버터삼겹살이 구워지는 불판 한쪽, 버터가 모이는 자리에 안심을 살포시 올려 굽기 시작합니다. 그 옆에 감자, 꽈리고추, 숙주까지 올려주면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과 버터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 마치 찌듯이 익는 방식. 그래야 안심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올 어바웃 K-밥 안심구이

버터삼겹살을 먹는 동안, 옆자리에서 저온으로 천천히 익어가는 돼지 안심.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핑크빛 속살에 몽글몽글 맺힌 육즙이 드러납니다. 이때가 딱 먹을 타이밍! 더 익히려고 뒤집는 순간… 망합니다.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 돼요.

올 어바웃 K-밥 안심구이

이걸 야키소바 소스에 푹 담갔다가 빵가루를 듬뿍 묻혀 한 입— 그 순간, 고급 돈가스가 부럽지 않은 풍미가 펼쳐집니다. 육즙이 터지면서도 뻑뻑함은 전혀 없이 촉촉함만 남는 그 식감.

올 어바웃 K-밥 안심구이

게다가 보통 돈가스 소스였다면 안심 특유의 육향이 가려졌을 수도 있겠지만, 야키소바 소스는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으로 고기 맛을 살려줍니다.

삼겹살이었다면 이런 조합이 성립되지 않았을 것 같은 그 느낌적인 느낌! 돼지 안심구이와 야키소바 소스, 그리고 빵가루의 조합은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이 집만의 시그니처, 야키소바의 등장

“고기 먹고 볶음밥 아닌 야키소바라고요?” 고개 갸우뚱하셨다면, 먹고 나면 바로 납득하게 됩니다. 대부분 고깃집에선 볶음밥이 나오는 게 당연하지만, 이 집은 좀 더 재밌고 색다른 메뉴를 고민하다 야키소바를 개발했다고 하네요.

심지어 MZ들은 이 야키소바를 ‘섹시푸드’라고 부른다죠?

올 어바웃 K-밥 야키소바

이 집의 특징은 모든 메뉴에 버터가 기본이라는 점. 야키소바도 예외는 아닙니다. 버터가 한가득 올려진 채로 등장하는 야키소바—달궈진 팬에 버터로 먼저 기름칠을 하고, 면과 직접 만든 소스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올 어바웃 K-밥 야키소바

어느 정도 볶아졌을 무렵, 면 위에 ‘덴가스(튀김가루)’를 뿌리고, 달걀노른자를 퐁당. 노른자가 면에 코팅되도록 한 번 더 잘 볶아주죠. 마지막엔 마요네즈를 샤워하듯이 듬뿍 뿌려 마무리! 핵심은 달걀이 완전히 익기 전에 촉촉하게 먹는 것이라고 해요.

올 어바웃 K-밥 야키소바

부드럽게 술술 들어가는 야키소바. 버터의 풍미는 물론, 돼지고기를 굽던 불판에서 조리되다 보니 돼지고기 감칠맛까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옵니다.

이 야키소바는 단순한 사이드 메뉴가 아닙니다. 고기의 풍미와 버터가 섞인 불판에서 볶아져 나오는 이 감칠맛은… 진짜 어마무시하죠.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갔는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는 점도 신기합니다.

올 어바웃 K-밥 야키소바

여기에 남은 빵가루까지 솔솔 뿌려 먹으면 탱글한 면발과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서 폭발! 이곳을 찾은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돼지 안심 미리 다 먹지 말고 살짝 남겨두세요. 야키소바 위에 빵가루 잔뜩 찍은 안심을 올려 한 입—감탄하다가 이 집 사랑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외식이라 쓰고, 빠삼이라 읽는다

충무로 골목길, 인쇄소와 철공소 사이에 숨어 있는 고깃집 ‘빠삼’. 레트로한 감성에 세련된 플레이팅, 그리고 ‘버터덕후’ 사장님의 철학이 녹아든 고기 구성까지. 삼겹살, 안심, 야키소바—전부 외식으로 즐기기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습니다.

올 어바웃 K-밥 버터삼겹살집 음식들

엄마 아빠와 함께여도 좋고, 썸남 썸녀와 데이트로도 제격이에요. 고기 굽고 쌈 싸고 마늘 넣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한 끼를 즐길 수 있죠. 특히 조카나 어린이들도 환장할 버터향 고기, MZ세대가 열광할 야키소바까지. 전 세대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고깃집, 바로 여기입니다.

버터로 삼겹살을 숙성시킨다는 이 집. 특이하다고요? 한 번 다녀오면 왜 또 가게 되는지 바로 알게 됩니다. 특히 돼지 안심과 야키소바의 조합은 오직 여기서만 경험 가능한 유일무이한 조합. 충무로 ‘빠삼’. 지금 이 조합, 안 먹고 지나가면 진심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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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더 알찬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머니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