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9회, 대망의 TOP10 결정전, 진(眞)으로 뭉친 안성훈·정서주·오유진, 미스김을 냅다 껴안은 진해성, 트롯 로맨스의 여주인공 배아현과 복지은, 레전드급 무대를 만든 박지현·나영·김..

최고 시청률 17.4%, 미스트롯3은 8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전국에 뜨겁디 뜨거운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 미스트롯3 9회, 5라운드는 Top10 결정전인데요. 이번 라운드는  1:1 라이벌 매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라이벌 매치라고 해서 상대방에게 진 사람이 무조건 탈락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또한, 이번 라운드부터는 추가합격자가 없는데요. 자세한 것은 아래의 리뷰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그전에 6주 차 대국민 응원 투표 현황 먼저 보고 가겠습니다. 

 

 

 

대국민 응원 투표현황

이번 주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는 몇 주째 1위를 굳건히 유지해 오던 빈예서가 4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팀 메들리미션에서 한 팀을 이뤘던 뽕커벨의 배아현, 김소현, 그리고 정서주가 상위권을 싹쓸이했습니다. 

 

 

여러분의 한 표가 결승전 순위를 뒤바꿀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국민 응원 투표는 여러분이 가수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응원하는 가수가 순위권에 없거나 밀려났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투표하십시오. 아래 글을 참고하면 가장 쉽게 미스트롯3 대국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5라운드: 라이벌 매치

5라운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라이벌 매치이며, 총 2번의 대결이 치러집니다. 1차전은 미스터트롯2 TOP7과 함께 하는 삼각대전인데요. 라이벌이 된 참가자 2명이 미스터트롯2 TOP7 멤버 한 사람과 3인 1조가 되어 한 곡을 나눠 부르는 대결입니다. 그리고, 2차전은 개인전으로 펼쳐지는 1: 1 라이벌 매치입니다.

 

 

이번 5라운드는 라이벌 매치라 해서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고, 패자가 탈락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대결 결과 참가자의 점수순위에 따라 1위부터 10위까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 나머지 4명이 탈락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1:1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했더라도 점수가 낮은 승리자는 점수가 높은 다른 팀의 패배자에게 밀려 다음 라운드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벌 매치라고 하기에는 다소 어패가 있는 것 같습니다.

 

 

1차전의 경우에는 관객들은 투표를 할 수 없고, 11명의 마스터들만 1인당 최고 100점씩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스터트롯2 TOP7 멤버들의 인기에 따라 점수가 반영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2차전은 관객과 마스터 모두 점수를 줄 수 있는데요, 1·2차전 마스터 점수 각 1100점씩과 관객점수 300점을 합해 5라운드는 총 2500점이 만점이 됩니다. 

 

 

1차전: 삼각대전

빈예서 vs 윤서령

명승부를 위해 트롯 신동 세 명이 뭉쳤습니다. '꽃보다 신동', 빈잔디와 윤잔디를 위해 온준표가 나섰습니다. 

 

 

박성온은 온준표가 되기 위해 파격적으로 구준표의 머리 스타일에 도전했는데요. 엄청시리 귀엽습니다. 

 

 

빈예서가 11살, 박성온이 13살인데요. 이들의 젊음에 주눅들지 않기 위해 윤서령은 최대한 어려 보이려고 앞머리까지 질끈 묶어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팀에는 긴급속보가 있었습니다. 얼레리 꼴레리, 예서가 성온이를 보자마자 불꽃이 빠박! 가슴이 설레었다고 합니다. 

 

 

'꽃보다 신동'의 선곡은 유지나의 '미운사내'였는데요. 두 여인 사이에서 쓸데없이 튕기며, 간을 보던 온준표는 결국 모두에게 버림받게 됩니다.

 

▼▼노래 듣기▼▼

 

앙증맞았던 세 신동의 로맨스 결과, 1036점 vs 1020점으로 빈예서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들의 개별점수가 민낯처럼 공개가 되었는데요. 점수가 이렇게 투명하게 공개되니 현역가왕처럼 40점을 주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미스김 vs 염유리

두 번째 삼각대전은 트롯을 '좋아해성' 미스김, 트롯을 '사랑해성' 염유리, 그리고 해성처럼 등장한 진해성이 뭉친 '트롯에 올인 해성'입니다. 

 

 

충청도 아가씨와 전라도 아가씨가 경상도 사내인 자신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상황이었는데요. 진해성은 결국 결정장애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결국, 느그들끼리 노래로 결정하라고 미루고 미루다 오늘까지 오게 된 거죠.

 

 

나훈아의 '아이라예'에 대한 결과로 한 여인을 선택할 예정이었는데요. 근데 이 무대, 노래도 노래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잔망대는 진해성의 코믹연기가 너무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진해성, 아무래도 충무로로 진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참 동안 배꼽을 잡아가며 웃고 보는데, 이를 우짜면 좋습니까. 너무도 긴장한 탓인지 염유리가 후반부에 너무도 큰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진해성이 미스김을 꽉 껴안았던 상황에 많이 놀랬나 봅니다. 진해성과 염유리, 한쌍의 원앙처럼 너무도 잘 어울렸는데요. 이렇게 되면, 진해성은 아무래도 미스김에게 평생을 잡혀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노래 듣기▼▼

 

염유리의 두 번의 큰 실수 때문에 결과가 많이 염려되었지만, 의외로 점수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1045점 vs 1005점. 불과 40점의 차이라서 잘만하면 다음 대결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서주 vs 오유진

이번 대결은 왕들의 모임입니다. 각 라운드 진(眞)이었던 정서주와 오유진, 그리고 진정한 미스터트롯2의 진(眞), 안성훈이 뭉쳤는데요. 진(眞)하게, 진(眞)중하게, 그리고 진(眞)득하게! 유지니와 떠듀, 그리고 떵후니가 함께 하는 '안성맞춤'입니다.   

 

 

안성훈이 혀 짧은 소리로  '떵후니가~' 할 때 리모컨을 던질뻔 했습니다!!

 

 

안성훈은 핫초코와 붕어빵 공략으로 떠듀와 유지니로부터 삼촌이 아닌 오빠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나는 백 번도 더 사줄 수 있는데, 참으로 부럽고 아쉽습니다.

 

 

'안성맞춤'이 부른 노래는 주병선의 '들꽃'이었습니다.

 

▼▼노래 듣기▼▼

 

진(眞)들의 노래답게 그야말로 듣는 사람의 마음까지 들꽃의 향기로 하얗게 물들인 무대였습니다. 

 

 

"정서주와 오유진이 함께 만든 이 역사적인 무대는 먼 훗날 후배들로부터 두고두고 회자될 최고의 듀엣무대가 될 것이다"는 극찬까지 받은 '안성맞춤'의 결과는, 1053점 vs 1048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정서주가 이겼습니다. 

 

나영 vs 김소연

 '세 남녀의 MZ 로맨스'. 그 남자에게 '빠졌지현'의 김소연, 그 남자는 '내꺼지현'의 나영, 그리고 그 남자를 갖기 위한 '쟁탈지현'을 즐기고 있는 박지현, 이렇게 트롯판을 꺾고 뒤집을 발칙한 MZ들이 뭉쳤습니다.  

 

 

선곡 쟁탈전, 파트 쟁탈전, 그리고 지현 쟁탈전까지. 거칠 것 없는 MZ 동갑내기의 박터지는 고래싸움에 박지현은 중간에 끼여서 제대로 등이 터져버렸다고 하는데요. 그녀들이 박지현을 쟁취하기 위한 곡은 우연이의 '그 남자'였습니다. 

 

 

한 남자를 차지하기 위한 두 여자의 몸부림이 너무도 화끈했던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삼각대전의 취지에 맞게 세 사람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레전드급 무대라며 마스터들의 호평이 이어졌는데요.

 

▼▼노래 듣기▼▼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5명이나 되는 마스터가 두 사람에게 동점을 주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1055점 vs 1053점! 단 2점 차이로 승부가 갈렸는데요. 나영의 점수가 정서주보다도 높게 나왔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배아현 vs 복지은

'국보급 명품 꺾기' 배아현과 '나로호급 명품 고음' 복지은이 진욱을 만나 미성과 감성, 그리고 마성의 트롯 로맨스 '두근두근 하진욱'을 제작했습니다. 애잔한 트롯로맨스의 OST는 바로 장윤정의 '애가 타'였습니다.

 

 

'두근두근 하진욱'의 애가 탄 한 남자와 아련한 두 여자의 삼각관계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애간장을 녹여버렸는데요.

 

 

또한, 이들의 바다 같은 하모니는 듣는 사람들의 고막까지도 깨끗하게 정화해 주었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한눈팔 틈 없이 모두를 몰입하게 한 이들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결말이 났을까요.

 

▼▼노래 듣기▼▼

 

애가 타도록 기다렸던 진한 트롯 로맨스 '두근두근 하진욱'의 결말은 1056점 vs 1021점, 배아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천가연 vs 김나율

'사이다 고음' 천가연, '폭포수 고음' 김나율, 그리고 조선의 남자 '밀크보이' 최수호가 만났습니다. 트롯으로 세상을 꺾고, 뒤집고, 흔드는 '조선 수호대'를 결성한 이들이 부른 노래는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였는데요.

 

 

누나들 틈에서 막내였던 수호는 솔직히 그녀들의 강한 기에 눌려 찍소리도 못했었다고 합니다. 

 

 

이 노래가 국악풍이다 보니 아무래도 국악을 전공했던 김나율에게 조금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오히려 김나율이 천가연의 강한 기운에 눌리는 듯했습니다. 그래도 감동의 폭풍우가 한바탕 휩쓸고 간 무대였는데요. 

 

 

▼▼노래 듣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1018점 vs 1019점! 단 1점 차로 승부가 갈리며 김나율이 승리했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들이 받은 점수입니다. 실수를 했던 염유리를 제외하고 생각보다 너무 낮은 점수이기 때문입니다. 

 

 

정슬 vs 곽지은

섹시 고막여친 정슬과 쭉쭉 뻗는 난초보이스 곽지은, 그리고 공식 미스터트롯2 공식 미소천사 나상도, 이렇게 세 명의 음색 엘리트들이 뭉쳤습니다. 

 

 

'슬지로운 상도생활'을 하는 이들의 취미는 높은 음자리의 '바다에 누워'였는데요. 모든 팀 중 가장 신나고, 완벽한 화음을 보여준 무였습니다. 

 

 

▼▼노래 듣기▼▼

 

그러나 신나는 무대와는 달리, 결과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1020점 vs 1012점으로 정슬이 승리했지만, 너무 낮은 점수라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위태로울 것 같습니다.

 

 

1차전 결과

이렇게 1차전 대결이 끝났고, 개별 점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윤서령, 김나율, 천가연, 그리고 곽지은과 염유리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5라운드 2차전은 1:1 라이벌 매치로 진행되는데요. 1등과 꼴찌의 점수차이가 51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2차전부터는 관객들도 투표를 할 수 있고, 1400점이나 걸려있기 때문에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예고편을 보니 윤서령은 칼까지 뽑아 들었네요. 과연 준결승에 진출할 최종 TOP10은 누가 될까요? 

 

 

저는 다음 주 미스트롯3 10회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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