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사랑 명곡 대전 주간 베스트 송 후보곡 투표하기 전유진 '사랑은 늘 도망가'

한일톱텐쇼 사랑 명곡 대전 
주간 베스트 송 후보곡 투표하기
전유진의 '사랑은 늘 도망가'

 

한일톱텐쇼 '복수혈전'에서 총 6곡의 베스트 송 후보 중 김다현의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가 지난 한 주간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첫 번째 주간 베스트 송에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대결 주제는 바로 사랑 명곡 대전입니다.

 

 

 

 

한일톱텐쇼 "사랑 명곡 대전"

이미지 출처 / 한일톱텐쇼

이번 주 대결은 팀전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1대 1 대결에서 이긴 사람의 노래가 아닌, 이긴 팀의 모든 노래가 주간 베스트 송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즉, 1대 1 대결에서 승리하더라도 팀이 패배했다면 그 노래는 주간 베스트 송 후보가 될 수 없습니다.

 

 

이번 대결에서는 팀의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상대팀에서 한 명씩을 자신의 팀으로 영입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각 팀은 승리를 위해 누구를 영입할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한국 팀에서는 스미다 아이코를, 일본 팀에서는 김다현을 영입했습니다. 오늘만큼은 아이코가 한국 팀, 김다현이 일본 팀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만큼은 상대 팀으로 건너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응원하는 스미다 아이코와 김다현, 정말로 귀엽습니다.

 

오늘 대결의 운명을 가를 글로벌 심사단으로는 한국, 일본,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심사위원이, 그리고 한국 팀 특별 지원군으로는 요요미가 함께 했습니다. 지금부터 한일톱텐쇼 사랑 명곡 대전에는 어떤 노래가 주간 베스트 송 후보에 올랐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리듬 속의 그 춤을

첫 번째는 마리아와 나츠코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마리아에게는 한일가왕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었고, 특히나 나츠코와의 대결에서 패배했을 때는 더욱 뼈아팠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선곡해 김완선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현란한 댄스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누르면 마리아가 신나게 부르는 '리듬 속의 그 춤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버릴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였지만, 나츠코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돌고래 고음과 함께한 'Simple Love'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습니다. 결국 나츠코가 글로벌 판정단으로부터 2:1의 성적으로 이번에도 마리아를 꺾었지만, 마리아의 노래도 정말 매혹적이었습니다.

 

좋아하게 된 사람

다음 대결은 한국팀 구원투수로 온 요요미 차례였는데요. 요요미는 자신처럼 상큼미가 있다며 카노우 미유를 대결 상대로 골랐습니다. ㅋㅋ.. 솔직히 카노우 미유는 이해가 되지만, 요요미는 상큼미 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ㅎㅎ..

 

 

요요미는 일본 레코드 대상 최초로 신인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대상까지 모든 상을 휩쓸었던 일본 국민 가수 미야코 하루미의 대표곡인 '좋아하게 된 사람'이란 노래를 선곡했습니다. 원조 강풍기 여신이 부르는 '좋아하게 된 사람'은 아래의 이미지를 누르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요요미의 노래에는 항상 바람이 있답니다. 매력적인 콧소리로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부르는 요요미의 노래는 마치 또 다른 버전의 엔카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도 요염한 엔카.. ㅎㅎㅎ..

 

 

이에 맞선 카노우 미유는 드래곤 볼 OST로 유명한 '로맨틱을 줄 거야'를 선곡했는데요. 상큼하다는 표현은 이럴 때나 쓰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같은 강풍기를 이용했는데 어쩜 이리도 분위기가 다를까요..

 

급기야 요요미와 카노우 미유를 두고 진정한 강풍기의 주인을 뽑는 대결도 있었는데, 강풍기에선 미유가 승리했지만, 노래만큼은 3 : 0으로 요요미가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잠시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김다현, 아이코, 그리고 미유가  깜짝 이벤트로 '꽃소녀'라는 걸그룹을 결성했습니다. '꽃소녀'는 80년대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음반을 발매했던 일본의 3인조 걸그룹이었던 '소녀대'를 모방한 그룹입니다.

 

'꽃소녀'가 부른 노래는 'KOREA'로 한국에서 처음 불려진 일본어 가사의 노래입니다. 마치 한일 문화교류의 시조 같은 곡이기도 합니다.  베스트 송 후보는 아니지만 함께 들어볼까요? 그럼 이미지를 눌러보세요.

 

 

사랑은 늘 도망가

다음 대결은 트롯 신동 전유진과 엔카 신동 아즈마 아키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먼저 아즈마 아키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로 선공했는데요.

 

 

아즈마 아키가 부르는 트롯은 마리아만큼 완벽한 발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란한 꺾기와 구슬픈 노래의 깊이가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주간 베스트 송 후보는 아니지만 아래의 이미지를 눌러 감상해 보셔도 됩니다.

 

이어 전유진은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로 아즈마 아키에 대항했습니다. 이때 전유진의 첫사랑 아픔이 깜짝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을 했지만, 전유진이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그 고백을 뿌리치고 같은 반의 다른 여자와 사귀었다는 너무도 가슴 찢어지는 사연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거절당했던 거죠.. ㅋㅋㅋ..

 

사랑의 아픔을 너무도 일찍 알아버렸던 탓일까요. 전유진이 아즈마 아키를  3:0으로 압도해 버렸습니다. 전유진의 발라드 트롯은 정말로 압권인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아래의 이미지를 눌러 전유진의 노래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밤열차

이번엔 세 명이 팀을 이뤄 펼치는 트리오 대결입니다. 일본팀은 후쿠다 미라이, 마코토, 나츠코가 한 팀을 이루었고, 한국팀은 박혜신, 별사랑, 그리고 마리아가 트리오를 결성했습니다..

 

 

한국 팀 '혜사리'는 '밤열차'를, 일본 팀 '미코코코'는 2020년 12월에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글로벌 차트에서 2주 동안 세계 1위를 차지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Stay with me'를 불렀습니다. 특히 '미코코코'의 노래는 완벽한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예상대로 결과는 미코코코가 2:1로 혜사리 팀을 누르고 승리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팀이 최종 승리해 'Stay with me'는 주간 베스트 송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2:2가 되었습니다. 

 

좋은 날

다음 대결은 양 팀의 황금막내,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의 대결인데요. 이 두 사람, 매번 대결하다가 정이 들 것 같습니다. ㅎㅎ

 

 

사랑은 자고로 사모하는 마음이라며, 어린 시절의 옛사랑을 추억하며 김다현이 부른 노래는 '사모'였습니다. 얼마나 사모했길래 목소리까지 그렇게 긁어대는지.. 가슴앓이 하는 감정을 너무도 잘 살려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에 대적하는 스미다 아이코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곡했는데요. 아이유처럼 귀여운 외모는 물론 노래하는 모습까지 비슷했습니다. 3단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눌러 아이유를 똑 닮은 스미다 아이코의 무대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김다현과 아이코의 노래가 너무 박빙이라 결정이 쉽게 내려지지 않았지만 결국 2:1로 김다현이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도 한국 팀이 승리하는 바람에 결국 주간 베스트 송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음으로 한곡 대결이 이어졌는데요. 전유진과 후쿠다 미라이가 일본 가수의 노래 'Lemon'으로 대결을 치렀습니다. 전유진 못지않은 성량에 원곡의 감성을 더해 후쿠다 미라이도 엄청나게 선방했지만, 결과는 3:0으로 전유진이 압승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노래는 양 팀이 한 곡을 나눠 불렀기 때문에 주간 베스트 송 후보가 되지 못했습니다. 

 

잃어버린 우산

마지막으로 보컬의 신, 린과 우타고코로 리에의 대결이 이어졌습니다. 한일가왕전 당시 우타고코로 리에는 자체 탐색전에서 MVP를 차지했었는데요. 그런 리에를 린이 한 곡 대결에서 맞붙어 승리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리벤지 매치가 다시 성사된 것이죠.

 

우타고코로 리에가 부른 곡은 이선희의 'J에게'였습니다. 소중한 누군가를 생각하며 선곡한 이 곡은 이번이 처음 듣고 부르는 노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은 역시 믿고 듣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우타고코로 리에가 부른 'J에게'는 꼭 들어봐야 합니다. 이토록 아름답게 노래를 소화하는 것을 보면, 정말 보컬의 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간 베스트 송 후보는 아니지만 안 들으면 후회할지도 모르니 아래의 이미지를 눌러보세요.

 

리에에게 맞서는 린은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고급스러운 재즈 같기도 하고, 첫 소절부터 시를 읊듯이 울려 퍼지는 노래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눌러 주옥같은 린의 노래를 감상해 보세요. 아마도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리에의 노래도 엄청났지만, 예전에 노래방 18번이었던 이 노래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었답니다.. ㅋㅋ.. 어마어마한  이 대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지만, 결국 린이 2:1로 승리해 한국팀이 4:3으로 최종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한일톱텐쇼 사랑 명곡 대전은 모두 끝이 났는데요.

 

 

이로써 마리아의 '리듬 속의 그 춤을'부터 혜사리의 '밤열차'까지 총 6곡이 이번 주 주간 베스트 송 후보에 올랐습니다.

 

 

주간 베스트 송 투표하기

주간 베스트 송 후보에 오른 6개의 곡들은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다음 주 월요일 밤까지 그 주의 베스트 송이 되기 위해 시청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투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강력한 곡들이 많아서 투표가 너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아래의 버튼을 눌러 「한일톱텐쇼 - 주간 베스트 송 투표」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치러질 한일톱텐쇼는 이름하여 계은숙 명곡 대전입니다. 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한일톱텐쇼를 찾아줬는데요. 과연 계은숙 명곡 대전에서 여왕봉을 차지할 사람은 누가 될까요. 다음 주 화요일 밤 10시, 한일톱텐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한일톱텐쇼 편성표

주옥같은 명곡들로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키고 있는 한일톱텐쇼는 티빙 등의 유료 OTT 플랫폼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지만, MBN이나 MBN Plus채널을 이용하시면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N 공식 채널에서 제공하는 한일톱텐쇼 재방송 편성표가 궁금하시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일톱텐쇼 2회, 사랑 명곡 대전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모쪼록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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