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구례 토종닭구이 반내골수퍼 지리산 옻닭 전문 슈퍼마켓

전현무계획2 구례
토종닭구이 반내골수퍼
지리산 옻닭 전문 슈퍼마켓

 

전현무계획2 지리산 한 바퀴, 이번엔 전남 구례로 넘어갑니다! 현지인 강력 추천, 닭요리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곳. 양념치킨과 프라이드치킨은 감히 넘볼 수 없는 맛의 신세계가 펼쳐지는 토종닭구이 전문점,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구례 토종닭구이 
'반내골수퍼'

이미지출처 / 전현무계획2

구례 토종닭구이

하동에서의 고소한 콩국수와 참깨죽에 이어, 먹브로들이 구례에서 지리산 먹방의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구례군 문척면 깊은 산속에 자리한 '반내골수퍼'로, 구례 토박이 기장님이 20년째 애정하는 단골집입니다.

 

한적한 산골 마을 속, 조용한 숲의 소리를 배경 삼아 찾아가는 특별한 맛집이죠.

 

 

어둑한 산길을 따라 풀벌레 소리를 배경으로 걸어가면, 불빛 하나 찾기 힘든 시골길 끝에 유일하게 켜진 간판이 반내골수퍼입니다.

 

슈퍼인지 식당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이곳이지만, 늦은 밤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그 맛은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것 같습니다.

 

구례 토종닭구이

반내골수퍼의 토종닭구이

50여 년간 슈퍼 겸 식당을 운영해 온 사장님은 토종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슈퍼 옆 마당을 지나 뒤쪽으로 조금만 오르면,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튼튼한 토종닭들이 방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은 즉시 닭을 손질해, 10분 만에 먹기 좋게 준비해 주시는데, 그 신선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구례 토종닭구이

구워지는 동안 탄력 있는 닭의 모습만 봐도 지리산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토종닭의 품질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익은 토종닭구이를 한 입 베어 물면,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금과 참기름으로 완벽하게 염지 된 토종닭은 기대 이상의 맛을 선사하며, 질기다고 여겨지던 토종닭에 대한 편견을 깨뜨립니다.

 

 

누가 토종닭을 질기다고 했던가요? 이곳에서는 맑은 물과 좋은 공기를 머금고 자란 약 4개월 된 토종닭을 사용하여, 고소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의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퍽퍽살조차 부드러워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이 구분되지 않을 만큼 독특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눈을 감고 먹으면 닭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맛과 식감이 뛰어납니다.

 

구례 토종닭구이

김치와의 환상적인 조합

여그가 바로 전라도여!! 전라도라면 젓갈향 가득 품은 김치를 빼놓을 수 없죠. 사장님의 손맛이 담긴 3년 된 묵은지와 토종닭구이의 조합은 그야말로 천생연분입니다.

 

짭조름한 젓갈 향이 가득한 묵은지가 닭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담백한 닭고기와 최고의 궁합을 이룹니다. 이 묵은지와 닭구이를 함께 먹는 경험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구례 토종닭구이

마무리는 역시 닭죽

닭구이를 다 먹고 나면 사장님이 고아낸 닭뼈로 만든 닭죽이 나옵니다. 녹두의 구수한 맛이 더해져 색다른 풍미를 자랑하는 닭죽은 식사 후에도 입안 가득 남은 여운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또한 닭뼈에 붙은 살들을 발라 먹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압력솥에서 고아져 입에 넣는 순간 살들이 부드럽게 분리되는데요. 그 담백함이 입을 헹구는 듯한 느낌까지 줍니다.

 

 

구례 토종닭구이

구례의 숨은 맛집, 반내골수퍼

수십 년간 인근 주민들만 즐기던 구례의 맛집이 이렇게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입니다. 함양, 산청, 하동, 그리고 구례까지 이어진 성공적인 지리산 먹방 투어. 먹브로들은 이를 지리단길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이 먹트립 코스에서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핵심적인 곳입니다.

 

간판은 슈퍼지만, 사실은 닭구이의 신세계를 선사하는 재야의 고수가 있는 숨은 맛집!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토종닭 코스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이곳입니다.

 

전국에 입소문이 제대로 난 지금, 예약은 필수이니 아래 버튼으로 가게 정보를 확인해 보시고, 늦기 전에 서둘러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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