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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목포 낙지탕탕이 - 소고기육회와 전복이 들어간 삼합 낙지탕탕이

by 머니도리 2024. 11. 24.

전현무계획2 목포 바다 밥상. 이번 목적지는 목포 하면 떠오르는 바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낙지 전문점입니다. 여기에 전복과 육회까지 더해져 대박 조합을 자랑하는, 이른바 목포의 삼합 낙지탕탕이집! 한 접시만 먹으면 없던 힘도 불끈 솟아날 것 같은 이곳,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전현무계획2 목포 낙지탕탕이 - 소고기육회와 전복이 들어간 삼합 낙지탕탕이

 

이미지출처 /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목포-낙지탕탕이-소고기육회와-전복이-들어간-삼합-낙지탕탕이
목포 삼합 낙지탕탕이

이곳은 과거 낙지 식당을 운영하셨던 박나래 어머니께서 추천한 맛집인데요. 낙지를 잘 아는 분이 직접 인정한 집이라면 말 다했죠.

 

 

목포시 부흥동의 숨겨진 맛집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 아파트 단지 옆 상가 건물들 사이로 자리 잡은 이곳은 목포시 부흥동.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소고기 육회, 전복, 그리고 낙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낙지탕탕이와, 문어만큼 큰 낙지가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맛을 더한 낙지볶음입니다.

 

특히 이 집이 이렇게 유명한 이유는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무안 낙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목포-삼합-낙지탕탕이와-낙지볶음-한상
삼합 낙지탕탕이와 낙지볶음

무안 갯벌이 키운 특별한 낙지

무안과 신안 지역의 갯벌은 깨끗한 참펄로 유명합니다. 보통 모래가 섞이거나 딱딱한 펄에서 자란 낙지는 질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곳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이물질 없이 깨끗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낙지는 가을철 산란기를 맞아 평소보다 훨씬 크기가 커지는데요. 놀랍게도 낙지는 클수록 부드럽고 더 맛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이 시기만 가능한 독특한 낙지 잡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낚음 낙지!

 

 

낚음 낙지 – 가을철만 가능한 특별한 방식

가을 산란철이 되면 낙지들 사이에 영역 싸움이 치열해진다고 합니다. 자기 구멍에 다른 낙지가 들어오면 강하게 쫓아내는 습성을 이용해 미끼용 낙지로 다른 낙지를 잡는 방법인데요.

 

이 방식, 혹시 지난 '지리산 한 바퀴 특집'에서 구례 민물매운탕집 기억하시죠? '섬진강 은어 낚시'에서 봤던 은어 놀림낚시와 비슷하다고 느껴지지 않으세요? 전통적인 방식이지만 여전히 신기하고 독특하네요!

풍성한 밑반찬 – 전복장과 오이무침

밑반찬부터 스케일이 남다른 이곳! 손바닥만 한 전복장, 새콤달콤한 오이무침, 그리고 진하고 깊은 미역국 등 다양한 반찬들이 한 상 가득 나옵니다. 후기를 보면 전복장, 오이무침, 김치, 미역국까지 하나같이 허투루 만든 것이 없다고들 하는데요. 특히 전복장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합니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메인 요리와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하며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답니다.

 

상큼한-오이무침깊은-맛의-미역국
큼지막한-전복장
스케일이 다른 밑반찬들

낙지탕탕이 – 목포의 대표 메뉴

목포의 진짜 대표 메뉴, 바로 낙지탕탕이입니다. 이곳의 낙지탕탕이는 그저 그런 낙지탕탕이와는 차원이 다른데요. 소고기육회, 전복, 낙지가 삼합을 이루어 한 접시 위에서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싱싱한 낙지를 야무지게 다지고, 식감을 살릴 거대한 전복을 얇게 썬 뒤 고소한 참기름 한 바퀴를 돌려주면, 낙지가 전복과 함께 스스로 기름옷을 입으며 반짝거리기 시작합니다. 한 접시를 가득 채운 영롱한 육회 위에 올려주면, 말 그대로 바다와 육지가 만난 환상적인 조합, 목포 삼합 낙지탕탕이가 완성되죠.

 

 

한 숟가락 크게 떠서 입에 넣으면 탱글탱글 쫠깃하게 씹히는 낙지오독오독한 전복,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육회가 어우러져 그 맛은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식감과 풍미의 조화는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고, 먹는 내내 박수를 칠 수밖에 없게 만든답니다.

 

낙지탕탕이
낙지탕탕이

쫄깃쫄깃한 낙지의 매력

낙지는 가을철(9~11월) 영양분이 최고로 충전되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 시기의 낙지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힘이 넘치고, 식감은 쫄깃쫄깃을 넘어 쫠깃쫠깃한 수준입니다.

 

이 낙지탕탕이를 김에 올리고 상큼한 오이무침과 함께 싸서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에 절로 소주 한 잔이 생각나실 텐데요. 낙지탕탕이의 끝판왕이라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랍니다.

 

 

낙지탕탕이-삼합-한-젓가락김에-싸먹는-낙지탕탕이-삼합
소고기육회와-전복,-낙지탕탕이의-환상적인-삼합
목포 삼합 낙지탕탕이

탕탕이 비빔밥 – 이곳의 필수 코스

이곳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메뉴는 바로 탕탕이 비빔밥입니다. 남은 낙지탕탕이에 비빔밥을 섞어 먹는 이 맛은 목포의 특별함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필수 코스인데요.

 

김과 계란, 상추가 어우러진 비빔밥에 남은 낙지탕탕이를 넣어 비비면 고소함에 고소함을 더한 삼합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김가루가 곁들여진 비빔밥을 반찬으로 나온 조미되지 않은 김에 싸서 전복장에 찍어 먹으면, 한층 더 풍미가 깊어진 비빔밥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 맛은 비빔밥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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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삼합 탕탕이 비빔밥

낙지볶음 – 문어만큼 큰 낙지의 진가

이곳의 낙지볶음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입니다. 한눈에 봐도 문어인가, 낙지인가 싶을 정도로 큼직한 낙지가 들어가 있는데요. 그 속을 채운 호박과 신선한 채소들도 큼직큼직해 먹는 재미를 더합니다.

 

탱글탱글한 낙지에 매콤달콤한 빨간 양념이 입혀진 맛은 중독성이 강한데요.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콤함입니다. 큼직하게 썬 대파와 호박에 고춧가루를 듬뿍 넣고, 산낙지를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내면 완성되는 극강의 맛은 정말 멈출 수 없는 유혹입니다.

 

 

매콤한-맛으로-유혹하는-낙지볶음
낙지볶음

갯벌 속의 산삼, 낙지

목포 낙지는 갯벌 속의 산삼으로 불릴 정도로 원기 회복에 탁월한데요. 게다가 가을철 제철 낙지는 영양과 맛이 최고조에 달하죠. 특히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목포 낙지는 바다의 신선함과 풍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어디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목포에 오신다면 낙지탕탕이, 낙지볶음, 그리고 탕탕이 비빔밥까지 꼭 맛보세요. 목포의 바다가 주는 진정한 선물 같은 요리가 여러분의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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