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2회, 김산하, 신미래, 전유진, 류원정, 첫 방출자 탄생, 예선 MVP 발표

현재 방영 중인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 중 싱어게인 3 다음으로 시청률 6%대를 넘기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역가왕입니다. 명불허전, MC 신동엽의 능청스러운 진행, 거기에 레전드급 무대를 만든 가수들과 그녀들의 말 못 했던 사연 공개로, 방송 첫 화부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었죠. 

 

출처: 현역가와 공식홈

 

현역가왕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현직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내년에 펼쳐질 트로트 한일전에 대비해 국가대표로 출전할 Top7을 선발하는 오디션인데요. 지난주 예선전이 시작되었죠. 예선전은 참가자가 서로를 평가하는 방식인데요. 힘든 세월을 함께 해온 동료에 대한 인정보다는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게임이다 보니 정말 냉정하고 야박한 평가가 계속되었었죠. 

 

 

현역가왕 2화, 이번엔 또 냉혹한 승부의 세계가 펼쳐질지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참가자들의 이미지를 누르면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박성연

현역가왕 2화, 첫 번째 참가자는 박성연(현역 6년 차, 31세)입니다. 2018년 싱글앨범 '복숭아'로 데뷔한 그녀는 2017년에 미스코리아 중국대회에 출전해  '선'에 입상했으나,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본선진출은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미스트롯에 출전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최종 12위의 성적을 거둔 실력자입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에요!

 

박성연은 무대의 주 무기가 탬버린 퍼포먼스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창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많이 속상했다고 하네요.

 

이번 경연에서는 춤과 탬버린 없이 오로지 노래로만 승부했는데요. 동료들로부터 21개의 버튼을 받아,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가려진 그녀의 진짜 실력을 유감없이 증명해 냈죠.

 

김나희

이어서 개그맨 출신의 트롯가수, 김나희(현역 5년 차, 35세)가 출전했네요. 개가수 사상 최초로 서바이벌 오디션 결승전까지 오른 참가자죠. 미스트롯 Top7에 올라 결승전에서 최종 5위의 성적을 기록한 대단한 실력자입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한 편의 재즈 뮤지컬 같은, 농염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개그맨다운 재치와 능숙함으로 노래와 웃음 모두 놓치지 않았답니다. 꽤 높은 점수가 예상되었으나, 이곳은 서바이벌 지옥이죠. 상대의 점수가 적어야 자신이 안전하다 보니 참가자들의 무지막지한 견제로 총 19개의 버튼을 받습니다.

 

 

강소리 

세 번째로, 섹시 여전사, 강소리(현역 12년 차, 44세)가 출전했는데요. 그녀는 무대에 오름과 동시에 방송 최초로 엄청난 고백을 합니다. 데뷔할 때부터 85년생으로 활동을 하게 돼, 한두 살도 아니고 무려 6살이나 나이를 속여왔다고 하는데요. 가수 김양과 동갑내기라고 하네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청주지역에서 나이트클럽 등 언더그라운드로 활동하다가 2012년 '사랑도둑'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를 했는데요. 중독성 있는 노래다 보니 발표 2년이 지난 후 지방 방송국 라디오 신청곡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인 '반도'에 삽입되어 칸에서 자신의 노래 '사랑도둑'이 울려 퍼졌다고 하네요.

 

 

야심 차게 자신의 노래 '사랑도둑'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강소리. 객석의 참가자들 또한 그녀의 무대를 신나게 즐겼지만 표심은 정말 냉정했죠. 18개의 버튼을 받았는데요. 냉정한 동료들의 평가에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송민경 

다음 참가자는 발라드 걸그룹 '더 씨야'출신, 송민경(현역 15년 차, 37세)입니다. 그녀는 데뷔를 5번이나 할 만큼 가요게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는데요. 4년 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는 했지만, 제대로 활동한 것은 고작 1년밖에 안된 트로트 새내기라고 소개를 했는데요. 그러나 '더 씨야'하면 이미 노래로는 정평이 나 있는 그룹이죠.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상큼한 외모와 걸그룹 다운 퍼포먼스로 장윤정의 '옆집 누나'를 해드뱅잉까지 해가며 무대를 완성한 송민경은 엄청난 무대에도 결국 18개의 버튼을 받았는데요. 마스터들은 야박한 점수에 너무 안타까워했답니다. 다 같이 놀 때는 언제고.. 

 

마리아

다음 참가자, 미국 주현미로도 유명하죠. 미스트롯 2에 참가해 엄청난 꺾기 신공을 보여주며 최종 1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트로트 경연 고 순위에 올랐던 K-트롯 전도사, 마리아(현역 1년 차, 24세)입니다.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했지만, 웬만한 한국인만큼 그 실력이 탁월합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한국을 위해 6.25 전쟁에 참전했던 할아버지처럼 그녀 또한 이번 트로트 한일전에 참전해 국위선양에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역시나, 그녀의 꺾기는 명품이네요. 어떻게 이 사람이 미쿡 사람이냐고요~ ㅋㅋ~!!

 

 

모든 참가자들이 그녀의 노래를 듣고 기립박수를 보냈는데요, 그러나 그녀가 받은 버튼은 총 21개였습니다. 이 가증스러운 참가자들. 기립이나 하지를 말든가!

 

윤수현

다음 참가자는 자타공인 히트곡 부자, 국민히트곡 '천태만상'으로 유명한 윤수현(현역 10년 차, 36세)입니다. 워낙 실력으로도 유명하기에 이번에는 분명히 올인정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마스터 모두가 기대했죠.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이번 경연곡으로 자신의 노래 '천태만상'을 선곡했는데요. 신나는 노래에 맞춰 모든 참가자가 일어나 춤추고 난리가 났었죠. 얼떨결에 MC 신동엽도 같이 난리가 났는데요. 하지만 버튼 수는 총 25개였답니다. 

 

 

김소유

다음 참가자는 지금껏 동료들을 냉정게 평가하며 가장 버튼을 안 눌러왔던 김소유(현역 9년 차, 33세)입니다. 4년 전 미스트롯 경연 당시에 송가인과의 듀엣곡 대결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2000만 뷰를 넘어서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었는데, 개인곡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 송가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었다고 합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훌륭한 노래실력에도 최종 19 버튼을 받았네요. 그녀는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에 누가 버튼을 안 눌렀는지를 모두 파악하는 무서운 치밀함까지 가진 능력자였습니다. 나중에 복수하는 거 아닌지 몰라.

 

 

신미래

이번 참가자는 인간축음기로 유명하죠. 정통 고전가요파에 간드러짐의 정수, 1930년대 고전의 목소리, 신미래(현역 10년 차, 34세)입니다. 정말 들어도 들어도 신기한 목소리네요. 축음기로 들었던 선조들의 목소리 같기도, 또는 마치 일본 앤카노래의 소리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목소리네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어마어마한 노래에 모두 어지간히 충격을 받은 듯했는데요. 그러나 버튼은 19개! 객석이 술렁거립니다. 이 노래를 안 누른다고?! 노래에 빠져서 버튼 누르는 것을 잊었는데, 어쩌죠? 지금 누르면 안 되나요? 그럴 것 같으면 듣자마자 누르면 되잖아! 하며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닙니다.

 

 

린

드디어 그녀가 나섰습니다. 정규 10집의 발라드의 여신,  OST의 절대 강자, 린(현역 23년 차, 43세)입니다. 솔직히 린이 서바이벌 경연프로그램에 나온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죠. 오히려 마스터로 나와서 참가자들 심사를 해도 모자랄 레전드 가수인데, 트로트 O년 차 병아리 가수로 나와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린은 여러 가요프로그램에서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보여왔었는데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장르는 발라드지만, 가장 사랑하는 장르는 트로트라고 합니다. 트로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언제 가는 트로트 앨범을 내는 것이 소원이라네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조용하고 애절한 노래를 선곡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의외로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부른 린은 특유의 간드러진 음색과 창법으로 새로운 장르, RnB 트롯을 만들어냈는데요. 참가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죠.

 

 

나 홀로 발라드 가수지만, 짙은 트로트 가수들의 기운 속에서도 그 기에 눌리지 않고 오히려 죽을힘을 다한 다른 가수들에 비해 너무도 가볍게 부른 린의 노래는 도저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25개의 버튼이 아쉬울 따름이죠. 역시나 대단한 내공을 가진 가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김지현

이번 참가자는 국악 전공의 트로트 감투녀, 김지현(현역 4년 차, 36세)인데요. 이름 석자를 알리기 위해 셀프영업을 하면서 얻은 감투가 10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소속사나 매니저 없이 혼자서 이뤄낸 값진 성과네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국악전공 트로트 가수답게 송가인의 '거문고야'를 특유의 국악스런 멋으로 멋지게 소화했는데요. 총 20개의 버튼을 받았답니다.

 

윤태화

다음 출연자는 미스트롯 2 출연당시 예선전 '진'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등장했다가 아쉽게 최종 13위로 마무리했던, 윤태화(현역 15년 차, 34세)입니다. 그러나 미스트롯 출연 당시, 사실상 제가 가장 응원했던 가수이기도 합니다. 노래 실력이 엄청났었거든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여전한 실력, 역시는 역시네요. 15년 차의 내공과 감성, 완벽한 완급조절로 객을 감동시키며 25개의 버튼을 받았네요. 이번 현역가왕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하이량

이번 참가자는 무대를 누비는 트롯 야생마, 하이량(현역 3년 차, 36세)입니다. 하이량이라는 이름으로 개명 후 활동한 지는 3년밖에 안되었지만, 행사무대경력만 총 26년 차인 베테랑 가수랍니다. 유랑극단 1기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행사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10살 때부터 지금까지 한 달도 쉬지 않고 행사를 다녔다고 합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선곡했는데요. 26년 차의 행사 베테랑인 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노래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중간에 마이크를 놓치는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무대를 이어나가는 게 고수는 역시 고수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19개의 버튼을 받아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하이량은 무대가 끝난 뒤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혹시 자신에게 어떤 악의가 있어 버튼을 안 누른 것은 아닌지 내심 섭섭해했답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서바이벌인데.

 

 

김양

린을 제외하고는 공식적으로 현역가왕에 참가한 트로트 가수 중 최고참 가수, 김양(현역 16년 차, 45세)입니다. 린은 트로트로는 현역 0년 차이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참인 거죠. 그나저나 김양이  이렇게 연배가 있는 줄 몰랐네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김양은 일본 앤카의 여왕, 미소라 히바리의 노래를 1절엔 한국어로, 2절엔 오리지널 버전으로 불렀는데요. 현역가왕 주장답게 연륜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노래로 참가자들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답니다. 

 

 

2절 부분에 일본어 원곡으로 노래를 부른 김양의 이 무대를 보고 일부 네티즌들은 강하게 비난을 했는데요. 수많은 서바이벌에서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괜찮고, 일본어 노래를 하면 욕을 먹는다는 게 저로써는 이해가 안 되네요. 오히려 전문가들은 한국어로 번역이 된 1절보다 일본어 가사의 2절이 원곡의 느낌을 잘 살려 훨씬 좋았다고 평가를 했죠. 

 

경력은 무시하지 못하죠. 총 28개의 버튼을 받으며 현재까지 박혜신과 동점으로 예선전 1위에 등극합니다.   

 

유민지

다음 참가자는 리틀 주현미, 꺾기신동,  유민지(현역 14년 차, 28)입니다. 어릴 때에는 활동도 활발히 하고 큰 사랑을 받았지만, 커가면서는 외모가 부족하니 무대 뒤에서 가면이나 쓰고 노래를 부르면 어떻겠냐며 업계 관계자들의 지랄 맞은 이야기들에 많은 상처를 받아왔었다고 합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오직 노래로만 인정을 받고 싶은 그녀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선곡했는데요. 첫 소절부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죠. 경쟁자인 동료들조차도 유민지의 노래실력에 정말 반해버렸는데요. 26개의 버튼을 받으며 그 실력을 충분히 뽐냈답니다.

 

 

김산하

이번 참가자는 경연대회 우승만 무려 2번이나 한 이화여대 판소리 전공자, 김산하(현역 4년 차, 24세)입니다. 판소리에 트로트를 접목시켜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가고 있는 김산하는, 과거에 전유진과 어느 한 경연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두고 대결한 결과 승리한 이력이 있는데요. 긴장하면 발바닥을 땅에 붙이고 노래하고 싶어 특이하게 맨발로 무대에 임하네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전영랑의 '약손'을 선곡한 김산하는 판소리 특유의 구성진 소리에 애절한 감성을 얹어서 참가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는데요. 총 26개의 버튼으로 점수가 야박한 현역가왕에서 고득점을 받는 데 성공합니다.

 

전유진

다음 참가자, 포항의 딸이죠. 데뷔전부터 각종 가요제를 휩쓸고 다니면서, 고등학교 2학년임에도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전유진 (현역 4년 차,  18세)입니다.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많아진 대중들의 관심이 압박감으로 다가왔었다고 하는데요. 그 압박감을 이겨내고 진정한 현역가수가 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최진희의 '꼬마인형'을 선곡했는데요. 원래도 잘했지만 못 보던 사이에 실력이 일취월장했군요. 고등학생이 아닌 완연한 기성가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훌륭히 노래를 소화해 냈답니다. 

 

 

21개의 버튼을 받으며, 우선은 방출 안정권에 접어들긴 했지만.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에게 더욱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동료 참가자들이 야속할 뿐입니다.

 

류원정

이번 참가자는 '리틀이미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가수 이미자의 인정을 받은 정통트롯 후계자, 류원정(현역 10년 차, 30세)입니다. 어린 나이에 이미 트롯 경연프로그램 '후계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최강자입니다. 정통트롯 후계자답게 한 소절 내뱉자마자 사방에서 감탄사가 연발하는, 정말로 최강 실력자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리틀이미자가 맞았군요. 노래가 말도 못 하게 고급지고 어마어마하네요. 마스터들의 원픽을 받을 정도였는데요. 경쟁자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27개의 버튼을 받았답니다. 

 

반가희

이번 참가자는 현역가왕 참가자 중 최고령 참가자, 트롯계 재야의 고수, 반가희(현역 10년 차, 50세)인데요. 오랫동안 무명생활을 하다 2015년 가요무대에 첫 출연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 꾸준히 가요무대에 오르며 약 160회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노래 시작 전부터 벌써 4개의 버튼을 받으며, 노래실력을 이미 인정받은 반가희입니다. 마스터들도 가창력으로는 아마도 최강일 거라 예상했는데요. 역시네요. 오랜 무명생활 동안의 내공이 그냥 다져진 게 아니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기립해 앙코르를 외쳤던 무대였던 만큼 올버튼이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결국은 27개의 버튼입니다. 급기야 기계고장설까지 등장했는데요. 너무 강한 상대에 대한 확실한 견제였던 걸로 결론이 났답니다.

 

세컨드

마지막 참가자는 트롯계 최고의 텐션,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최고령 40대 트롯 걸그룹, 세컨드(현역 8년 차,  평균 43.5세)입니다. '세컨드'라는 팀명은 '제2의 도전'이라는 뜻의 'Second Challenge'를 줄여서 세컨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컨드의 멤버는 원래 4명이지만 이번 현역가왕에는 3명이 출연했네요.

 

무대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예요!

 

마치 서커스처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는데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23개의 버튼을 받으며 예선전 안정권에 진입합니다. 

 

 

드디어 예선전이 모두 끝났습니다. 결과는 박혜신과 김양이 28개의 버튼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네요. 하지만 궁금한 것은 누가 방출이 되냐겠죠.

 

조정민과 장혜리가 13개의 버튼으로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예선전 시작 전 공지에 따르면 방출후보는 최저점 3인 중에서 한 명을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13점을 받은 조정민과 장혜리 2명 외에 그다음 점수자가 공동으로 18점을 받은 강소리와 송민경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4명이  방출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방출자 한 명은 지금까지 무대 뒤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 스페셜 마스터들이 결 하게 되었습니다. 

 

 

마스터들의 신중한 논의 끝에 결국 31명의 참가자 중 예선전 첫 번째 최종 탈락자는 장혜리로 결정되었네요. 

 

비록 자체평가전이었지만 예선전 MVP를 안 뽑을 수는 없겠죠. 첫 번째 MVP는 박혜신이 차지했습니다. 미스트롯으로 치면 예선전 '진'인 거죠. 강력한 우승후보로 등극한 겁니다.

 

 

이렇게 예선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본선 1라운드가 시작될 텐데요. 그 시작은 바로 1 대 1 데스매치로 참가자가 직접 상대를 지목해 대결하는 방식인데, 예고편만으로도 꿀잼일 것 같네요. 

 

이상으로 현역가왕 2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 3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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