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1회, 불타는 트롯 한일전, Top7, MC 신동엽 계탔다!! 마스크걸 정체

"어머, 춤을 추고 싶은데, 치마가 너~무 길어요. 선배님 치마 좀 올려주세용~~💕"  순간, 자리를 지키고 있던 MC 신동엽의 귀가 뜬금없이 빨개지고.. ㅎㅎ..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어 그녀의 치마 지퍼를 올리기 시작하는데.. "이 정도면 됐나요?", "아니, 조금 더.. 선배님, 조금만 더..", ".. 그럼 어디까지 올려야 되나요??", "제가, 멈춰! 할게요~~", "음~.. Stop..!!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뭐냐구요? 2024 트롯한일전을 위한 국가대표 트롯가수 선발전, 현역가왕 1화 속 한 장면인데요.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죠. 배꼽 빠지는 줄...!! 천하의 MC 신동엽을 순진한 어린애로 만들어버린 매혹적인 여가수라... 아래 영상 한 번 보고 갈게요. ㅋㅋㅋ

 

 

 

 

현역가왕 1화, 자체평가전

진부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이끌고 나가는 MC 신동엽의 진행이 더욱 빛을 발휘해, 그 재미가 배가된 현역가왕. 이미 노래로는 우리나라 Top class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들이다 보니 평가가 무색하겠죠. 

 

 

사실, 뉴페이스를 발굴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여러 트롯 오디션을 통해 얼굴이 알려질 대로 알려진 현역 참가자들이라 그닥 기대를 안 했었죠. 근데 이게 웬걸? 기대 이상으로 재미가 있네요.

 

 

현역가왕은 현재 2024 트롯한일전을 위해 국가대표로 출전할 Top 7을 선발하는 오디션인데요. 승자에게 상금 1억 원과 우승곡, 그리고 국내외 투어 콘서트, 안마의자, 화장품 및 기능성 신발까지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예선전은 트롯오디션 최초, 자체평가로 심사되는데, 참가자끼리 서로를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냉정한 평가를 통해 동료의 선택을 받지 못한 최하위 3명이 첫 번째 방출후보가 됩니다. 하지만, 너무 편파적이지 않을까.. 친분으로 투표하는 건 아닐까?라는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건 기우일 뿐이었어요. 이곳은 바로 오디션 경연장. 아무리 친해도, 사실 그녀들은 서로에게 발톱을 감춘 호랑이들이었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절친임에도 그 상대가 경쟁자라면?? 진심으로 모든 걸 다 쏟아 내가 탈락할지언정 친구를 응원할 수 있나요? 

 

 

오늘 현역가왕 1화에서는 여러모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는데요. 옆에서는 웃고, 절친인 척 응원하지만 정작 알고 보니 그 친구는 누구보다 나를 경계하고 있었구나..?! 이게 바로 냉혹한 승부의 세계인 거죠. 

 

더군다나 참가자들은 누가 버튼을 안 눌렀는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오로지 무대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마스터들만 알 수 있죠. 

 

마이진

화장실이 가고 싶어 자진해 첫 번째 무대를 지원한 가수는 바로 보이시한 매력에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유한 마이진(현역 11년 차, 36세)인데요. 트롯계의 리틀 이선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독도가요제 대상과 향토가요제 금상에 빛나는 실력자입니다.

 

가수 데뷔전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던 마이진은 자신의 장기를 살려  송판 10장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노래도 안 했는데 벌써 인정버튼이 10개가 켜지는 놀라운 보이시 파워를 기록했습니다. 버튼 27개로 첫 무대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는데요. 가수 마이진의 허스키하고 파워풀하면서도 너무나 구성진 노래, 한번 감상하고 가실게요.

 

"가수 이미지를 누르면 노래를 감상할 수 있어요"

 

강혜연

두 번째 참가자는 트롯 다람쥐, 강혜연(현역 6년 차, 34세 )입니다. 빨리 무대 끝내고 편한 마음으로 마스터놀이를 하고 싶어 두 번째로 자원했다고 하는데요. 유명한 걸그룹 EXID 출신으로 서바이벌 오디션만 벌써 4번의 경험이 있는 베테랑입니다. 지난 미스트롯 2 출전 이후 2023년 새로운 행사의 여왕으로 떠오르고 있다네요.

 

 

이번 무대에서는 이태호의 '미스고'를 선보였는데요. 예전 미스트롯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노래를 선보여 주네요. 하지만, 노래 1절이 끝나갈 때까지도 동료들은 버튼에 너무 인색했는데요. 그래도 실력은 어쩔 수가 없죠. 1절 이후 갑자기 버튼수가 올라가더니 총 24개를 기록하네요.

 

 

장혜리

세 번째 참가가수는 최고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장혜리(현역 4년 차, 32세)입니다. 걸그룹으로 시작해, 걸밴드, OST 활동, 트로트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트롯계의 팔방미인입니다. 헬로트로트 최종 4위 입상, 댄스스포츠 전국권 선수 대회 수상까지. 정말 다재다능한 실력자네요.

 

 

이번 무대에서는 서지오의 '아카시아'를 현란한 댄스스포츠와 함께 선보였는데요. 너무도 매혹적인 무대여서일까요? 참가자 전원이 여성이다 보니 버튼 13개로 서로 인정을 안 해주는 거 있죠. 결과에 실망한 그녀는 "지켜보겠다"며 강한 뒤끝을 남겼죠. ㅎㅎㅎ

 

 

요요미

다음 참가자는 중년들의 대통령, 가수 요요미(  현역 6년 차, 30세)입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 뷰, 54만 구독자를 거느린 트롯계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이름과 말투, 그리고 생김새 때문에 일본인이나 교포출신 가수인 줄 알았는데, 100% 토종 한국인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부른 곡은 이은하의 '밤차'였는데요. 왜 중년들의 대통령인지를 화끈하게 보여준 무대가 아닌가 싶어요. 관능적이면서 딱 아저씨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몸짓으로 무대를 선보였는데, 무대 뒤편 마스터들은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사실 요요미의 무대는 처음 봤는데, 너무 매력 있더라고요. 결과는 23개의 버튼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놀랐어요. 그냥 방송에 한두 번 출연한 예능인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죠. 어때요, 요요미의 '밤차', 한번 감상하고 가실까요?

 

 

한봄

다음 참가자는 임신 9개월 차, 만삭의 몸을 이끌고 현역가왕의 무대에 도전한 가수 한봄(현역 14년 차, 38세)입니다. 진주 지역을 주름잡던 지역구 스타에서 SBS '트롯신이 떴다 2' 최종 3위 이후 전국을 접수 중인 실력자인데요.

 

한참 주가를 날리고 있는 시기에 임신 때문에 공연이나 행사 섭외가 끊길까 봐 줄곳 그 사실을 감쳐왔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같이 무대에 섰던 동료들도 그녀의 임신을 몰랐었다고 합니다.

 

 

이번 현역가왕을 통해 처음으로 임신 사실을 알리게 됐는데요. 12월 초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출산 후에도 무조건 현역가왕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할 자신이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답니다. 

 

이번 무대는 진성의 '울 엄마'를 선곡했는데요. 임신 9개월이란 사실이 무색할만한 노래실력으로 총 26개의 버튼을 받았답니다. 

 

이번에도 그냥 지나칠 순 없죠. 가수 한봄의 무대 '울 엄마' 한번 감상하고 가실게요.

 

 

조정민

다음 참가자는 트롯계의 매력녀, 조정민(현역 15년 차, 38세)입니다.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이면서 동시에 싱어송 라이터이기도 한 그녀는 2009년 '조아'라는 예명으로 데뷔해 잠시 활동하다가, 2014년에는 본명으로 가요계에 복귀해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때 군통령이라 칭할 만큼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었죠.

 

이번 경연에서는 자신의 히트곡 '레디큐'를 선곡했는데요. 신나는 무대에 춤추며 즐기다 보니 버튼 누르는 걸 깜빡해 최종 13개를 받았네요. 

 

 

사실 조정민이 오디션 경연곡으로 자신의 노래를 선곡한 데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었는데요. 얼마 전 6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네요.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가족모두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술 후 약 3개월이 지나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만큼 소리가 나와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칫, 평생 노래를 못할 뻔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얼마나 감회가 새로웠을까요. 때문에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된 지금,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 곡을 꼭 불러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혼자서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까요.

 

이쯤에서 안들을 수가 없죠. 하마터면 라이브로 못 들을 뻔했던 조정민의 '레디큐' 한번 감상하고 가실게요.

 

 

박혜신

이어지는 무대는 트롯계의 흑진주, 트롯 비욘세, 박혜신(현역 15년 차, 42세)입니다. 데뷔 전에는 농업에 종사했었다고 하는데요. 전국노래자랑 출신으로 2008년 대한민국 향토가요제 대상과 함께 여러 가요제에서 수상하며 다음 해 2009년에 데뷔하게 됩니다. 

 

이미 현역들 사이에서는 최강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는 박혜신인데요, 1년 동안 이동거리만 차로 12만 ~ 15만 km가 될 만큼 명실상부 '행사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계은숙의 '연정'을 선곡했는데요, 독보적인 허스키보이스로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여 총 28개의 버튼을 받았답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버튼 개수인데요, 마스터들도 레전드 노래라고 극찬한 이 노래, 안 들어볼 수가 없겠죠? 박해신이 부르는 '연정', 한번 감상하고 가실게요.

 

 

마스크걸

현역가왕에 도전하기 위해 앨범을 냈는데 녹화당일에 발매되어, 현역가수 1일 차가 된 마스크걸. 참가자들이 올인을 준다면 당당하게 마스크를 벗고 정체를 공개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절대로 넘어갈 현역들이 아니죠. 그냥 평생 마스크 쓰고 있으라며 절대 올인은 못준다는 입장입니다.

 

 

마스크걸은 윤심덕의 '사의찬미'를 선곡했는데요, 몽환적인 팔색조 같은 음색과 호흡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 버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버튼은 20개밖에 받지 못했는데, 참가자들의 견제가 엄청나네요.

 

어디 한 번 들어볼까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현역 1일 차 가수, 마스크걸의 '사의찬미'를요!

 

 

김다현

이번에는 현역가왕 최연소 참가자지만 인생의 절반을 오디션 프로그램과 함께 한 베테랑가수, 김다현(현역 4년 차, 15세)입니다. 김다현은 설명이 필요 없죠. 전국 어린이 판소리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보이스트롯 준우승, 미스트롯 3위로 대한민국에서 김다현 모르면 간첩이죠.

 

 

김상배의 '삼백초'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으로 훌륭하게 소화했는데요. 26개의 버튼을 받으면 상위권에 안착을 합니다. 

 

그럼, 우리 다현 양 노래를 안 들어보고 갈 수 없겠죠? 

 

 

두리

다음 참가자는 미스트롯의 거울공주, 두리(현역 5년 차, 33세)입니다. 걸그룹 GBB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7위를 하며 본격적인 트로트가수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 두리는 지금까지 가져왔던 공주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직접 드럼을 연주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서지오의 '돌리도'를 드럼연주 버전으로 멋지게 소화해 21개의 버튼을 받습니다. 

 

강렬한 드럼 퍼포먼스 안 볼 수가 없겠죠?

 

 

별사랑

이번 참가자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참가자들의 올인정이 기대되는 별사랑(현역 7년 차, 32세)입니다. 이미 미스트롯 2를 통해 Top 7에도 올라 최종 6위의 성적을 거뒀던 만큼 새로운 도전이 무모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 때문에 출연을 가장 오래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번 경연곡으로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선곡했는데요. 별사랑의 노래야 뭐 말할 것도 없죠. 그러나 결과는 최종 25개의 버튼을 받았습니다. 그럼 별사랑의 명품 보이스로 완성한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 번 감상해 볼까요?

 

 

주미

이번 1화의 마지막 참가자는 욕망트롯의 창시자, 주미(현역 12년 차, 36세)입니다. 2012년에 데뷔해, 2015년 KBS '전통트로트 후계자'에서 준우승, 미스트롯 2에 최종 본선 3차전까지 진출했었는데요. 미스트롯 2 출연당시 불렀던 '안 되나요' 무대는 시즌 통틀어 역대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미스트롯 경연 이후 한동안 반짝했던 인기가 식고 무명때와 차이 없는 일상에 힘들어했던 주미는 현역가왕 엔트리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많이 울었다고 하는데요. 김추자의 '그런 거라네'를 현역가수들의 애환을 담아 한 편의 모노드라마로 완성시킵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그 무대를 보며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죠.  

 

그럼에도 결과는 25개의 인정버튼을 받았는데요, 끝까지 인정버튼을 안 누른 참가자들을 향해 마스터들은 정말 징글징글하다며 혀를 내둘렀답니다. 

 

모두를 울린 현역가왕 1화의 피날레 곡, 주미의 '그런 거라네'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이렇게 현역가왕 1화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박혜신이 28개의 인정버튼을 받아 예선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이 기록을 뛰어넘을 참가자가 나올지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마스크걸. 아무래도 그 정체는 최종승부까지 가야 드러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이상으로 현역가왕 1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싱어게인3,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방법

싱어게인3,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 지금 바로 할 수 있어요! (ft. 투표방법)

싱어게인3, 5화 리뷰, 역대급 팀 배틀

싱어게인3, 5화 리뷰, 역대급 팀 배틀, 존재감 드러내는 우승후보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 송강·이도현·고민시·박규영 등 출연자 정보 및 예상 줄거리

판타지 웹툰 추천 Top 5

판타지 웹툰 추천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