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I am SOLO) 19기 모솔특집 4회 (139회) 결혼할 운명인 영수와 영자 현숙의 눈물 순자의 사주풀이 일편단심 상철 영철의 고백 영호의 용기 러브캠프 의자왕 영수 선택의 시간

지난 3회의 데이트 장면에서는 연애 경험 없이 평생 공부만 해왔던 광수의 순수한 모습들이 한편으론 안타까우면서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회차는 영수가 영자·현숙과 2:1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막을 열었는데요. 예상이 되는 이들의 데이트, 결과는 어땠을까요. 

 

 

사진출처/나는 SOLO

나는 SOLO 19기 모솔특집 4회

그리고 오늘은 지난주와는 반대로 모솔남들의 선택이 이어집니다.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 나는 솔로 (I am SOLO) 19기 모솔특집 4회 리뷰를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안타까운 2:1 데이트

영수는 영자, 현숙과 함께 2:1 데이트를 위해 한우전문점을 찾았습니다. 함께 하는 내내 영수의 관심은 오로지 영자뿐이었는데요. 한 우물만 파는 영수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었습니다.

 

 

현숙이 옆에 있음에도 영자만 바라보는 영수의 눈, 영자에게 맞춰진 영수의 대답들, 영자의 말에 헤퍼지는 영수의 웃음, 그리고 영자 앞에만 쌓여가는 고기들! 영자바라기가 되어버린 영수였습니다. 한쪽 옆에서 눈치만 보는 현숙이 애처로워 보일 정도였습니다. 

 

영자 앞에만 쌓이는 고기들

식사 후 근처 카페에서 1대 1 대화를 나누는 영수와 영자였는데요. 일에 대한 열정, 취향, 그리고 추구하는 연애스타일 등이 너무 비슷해 대화가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자주 만날 수도, 연락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영자의 말에도 영수는 개의치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습니다.

 

영수와 영자

두 사람은 주어진 30분이 이미 지난 것도 모를 만큼 끊이지 않게 대화를 이어갔는데요. 영수의 적극적인 공세에 영자도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이라며 깊은 호감을 느꼈지만 아직까지 이성적인 호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영수에 대한 영자의 마음

현숙의 눈물

한편 그 시각 다른 장소에서는 현숙이 50분 넘게 영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영수와 무의미한 1:1 대화를 나눈 현숙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방해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자신감마서 상실한 현숙은 결국 눈물을 보였는데요. 사실 현숙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 현숙이 자신감마서 상실한 상태에서 자신 때문에 불편해하고 있을 두 사람을 생각하니 기분이 어땠을까요.

 

나는 SOLO 현숙

순자와 광수

이상적인 직업을 가진 광수와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순자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광수가 성당에서 순결서약을 했다는 말에 순자는 물개박수를 쳤는데요. 이해할 순 없지만, 모태신앙이라 일요일엔 무조건 성당을 가야 된다는 그에게 멋있다며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순결서약을 한 광수에 물개박수 치는 순자

영철 다음으로 자신이 2순위가 된 거냐며 묻는 광수에게 1순위로 바뀔 수 있다며 여지를 주는 순자인데요. 종교인으로서 서로 혼전순결이라는 신념까지 닮은 이 둘은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순자의 사주풀이

명리학을 배웠던 순자가 막간을 이용해 영수와 영자의 궁합 봐줬습니다. 영수와 영자가 생년월일을 알려주자 곧바로 둘의 궁합을 읊어냈는데요.

 

순자의 막간 사주풀이

순자는 어머 어떡해~ 하며 영수에게 영자가 귀인이니 꽉 잡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두 사람에게 결혼하세요라며 권했는데요. 

 

영수와 영자에게 결혼을 권하는 순자

이 상황을 지켜보던 정숙의 똥 씹은듯한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숙은 말 많은 상철보다 조용한 영수에게 더욱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영수와 영자의 결혼이라니!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거죠. 

 

 

입을 삐죽이는 정숙

세 번째 아침

솔로나라에 세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가장 바쁜 사람은 바로 영철이었습니다. 영철은 급하게 순자를 불러 냈는데요. 그 이유가 어젯밤 광수와 대화를 나눈 이후로 순자의 마음이 변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니, 변하길 바래서였습니다. 

 

순자의 마음을 확인하는 영철

왜냐하면 영철은 오늘 영숙과의 데이트를 꿈꾸는데, 순자 마음이 광수 쪽으로 기울어야 죄책감 없이 영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순자는 자신에게 고기쌈을 줬던 영철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마음이 변할까 봐 영철이 밤새도록 걱정했을 거라는 큰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착각하는 순자

영호의 용기

솔로나라에 입국한 뒤 영숙만을 바라봐왔던 영호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숙에게는 자신이 후순위인 건지, 아니면 관심이 없는 건지.. 영숙으로부터는 이렇다 할 답변이 없고, 그동안 어느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했던 영호는 결국 현숙에게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큰 용기를 내어 현숙을 불러낸 영호는 기회가 되면 함께 나가보지 않겠냐며 데이트 예약을 해봤는데요. 현숙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현숙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영호

하지만 단 한 번도 이렇다 할 접촉이 없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영호의 직진에 좋으면서도 마냥 좋아할 수 없는 현숙이었습니다. 

 

좋으면서도 머뭇거려지는 현숙

 

러브캠프

오늘은 야외로 이동을 해서 하룻밤 자고 온다고 합니다. 솔로나라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숙소를 이동한 적이 없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이 생기도록 모태솔로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한 것 같습니다. 이름하여 '러브 캠프'입니다. 

 

러브캠

일편단심 상철

상철과 정숙은 오늘도 티키타카입니다. 정숙에게 말 많다고 그렇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아침부터 빼빼로데이라며 정숙에게 막대과자를 선물한 상철인데요. 

 

상철을 길들이는 정숙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말 많은 사람 만나면 기가 빨려 힘들다며 투덜대는 정숙에게 맞춰주는 거 자신 있다며 달래주는 상철입니다. 

 

정숙을 달래는 상철

아마도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솔로나라 언어로 번역하면 아마도 상철이라고 표기될 것 같습니다. 

 

 

묘한 기류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었습니다. 캠핑장 도착 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바로 옥순이었는데요.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옥순또한 상철로 인해 텐션이 올라가고 있었는데요. 이 묘한 기류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요.

 

사직 찍으며 텐션 올리는 상철과 옥순

의자왕 영수

모든 여성들이, 심지어 순자조차도 번호표를 뽑아서라도 영수와 대화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솔로나라의 진정한 의자왕으로 등극한 영수인데요. 남성들 중에서 가장 진중함이 폭발한 데다가 이미 영자와 커플라인이 확고해지다 보니 더욱더 궁금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의자왕 영수

 

사랑의 마시멜로

모닥불이 피워진 공용장소에 모인 솔로들은 함께 하고픈 상대와 어울려 서로 마시멜로를 구워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나 영수는 이미 영자의 껌딱지가 되어 있었고, 영호 또한 적극적으로 현숙에게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영수와 영자

영호와 함께 있는 현숙의 얼굴에서는 환한 웃음꽃이 피었는데요. 현숙의 지금까지 모습 중 가장 밝은 것 같았습니다. 

 

현숙과 영호

 

영철의 고백

모두 마시멜로를 구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철이 영숙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마시멜로를 굽고 있는 영숙에게 마음이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들은 영숙은 기가 찬 지 헛웃음을 보였습니다. 

 

영숙에게 고백하는 영철

영철은 첫인상 때부터 영숙을 선택했었는데요. 영철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바로 영숙이라고 합니다. 지적이고, 차분하면서 자신을 잘 조련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덧붙였는데요.

 

 

얼마나 좋았으면 영철은 영숙의 가랑이 밑으로라도 기어들어갈 수 있다는 마음까지 내비쳤습니다.  

 

영숙을 향한 영철의 고백

선택의 시간

선택이 시간, 오늘 어제와 반대로 남자가 선택을 합니다.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남성들 앞을 지나칠 때 선택한 여성을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선택의 시간

영숙은 영수가 자신을 선택해 주길 바랬는데, 영철과 광수가, 정숙 또한 영수를 원했으나 천만의 콩떡, 상철뿐이었습니다. 

 

 

영숙을 선택한 영철과 광수/순자는 고독 정식 확정

영자와 영자 껌딱지 영수, 옥순과 영식, 그리고 현숙과 영호는 예상대로였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유일한 여성은 순자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택의 과정에서 옥순의 맘이 조금씩 바뀌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영식에게 진한 호감을 느꼈던 옥순의 속마음은 상철의 재미난 모습에 매력을 느껴 상철과의 데이트를 원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철과의 데이트를 원했던 옥순

 

다음 주 

상철과 정숙의 식사자리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 냉랭합니다. 그런데 영숙과 광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급기야 광수는 오열을 해버립니다. 

 

다음 주 예고

이어서 5시간 전으로 돌아가 여성이 선택하는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이거 곤란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구역의 의자왕은 바로 영수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여성들이 대화해보고 싶었던 영수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전부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요? 대박 꿀잼일 것 같지 않나요? 이상으로 나는 솔로 (I am SOLO) 19기 모솔특집 4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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