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3회 (Europe Outside Your Tent: France Episode 3) 베르동 협곡 투어 다식원 먹방 가인아 좀 씻어라 라벤더 최대 생산지 발랑솔 압도적인 바위산 시스테롱 몽 에귀 아래에서..

유럽의 그랜드케니언이라 불리는 베르동 협곡을 보러 D23도로를 찾았던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압도적인 대자연에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스티에 생트 마리 마을을 떠나 두 번째 목적지로 이동하는데요. 남프랑스의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더불어  K-언니들의  대환장케미로 재미를 주고 있는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3회,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텐트 밖은 유럽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3회

 

 

 

베르동 협곡

D23도로 위에서 한눈에 바라본 25km에 이어지는 베르동 협곡의 절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대자연의 웅장함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거짓말 같은 경이로움과 다리가 후들거릴 만큼 무서운 대자연에 공포감마저 들었답니다.

 

베르동 협곡

한가인은 D23 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다른 멤버들이 경치에 감탄하는 내내 하품을 하고, "그 풍경이 그 풍경"이라며 시크함을 유지했었는데요. 압도적인 웅장함에 자지러진 비명은 물론, 발까지 동동 구르며 누구보다 이 경치를 즐기고 있는 멤버가 바로 한가인이었습니다.

 

 

얼마나 좋았으면 한가인은 슬리퍼를 신은 채 절벽 난간에 올라 포즈를 취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한가인도 인정한 베르동 협곡 경치

베르동 협곡이 괜히 유럽의 그랜드케니언이라 불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멤버들에게 베르동 협곡은 평생 동안 기억에 남을 남프랑스의 최고의 풍경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난간 없이 이어지는 협곡의 내리막 길은 직진하면 골로 갈 것 같은 아찔함까지 더해주었습니다. 

 

아찔한 베르동 협곡길

다식원 먹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다식원 멤버들에게 먹방이 빠질 순 없겠죠. 아찔했던 드라이브를 끝낸 다식원 멤버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협곡 아래의 한 카페에 들렀습니다. 

 

 

간식타임

K-언니들은 다식원장 라미란의 소원이었던 얼음이 들어간 카페라테, 그리고 겉바속촉에 내용물이 꽉 찬 샌드위치로 간단한 간식타임을 가졌는데요.

 

카페에서의 간식

그림같이 펼쳐진 남프랑스의 풍경과 함께한 테라스에서의 커피 한잔은, 멤버들에게 있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닭볶음탕과 배추전

멤버들은 굉장했던 베르동 협곡 투어를 끝내고 저녁 먹기 딱 좋은 시간에 캠팽장으로 복귀했습니다. 피곤한 몸을 잠시 뉘어보는 여유로움으로 캠핑의 맛을 제대로 느낀 언니들은 본격적인 저녁작업에 나섰는데요. 다식원의 오늘도 제대 먹는 저녁메뉴는 특대 사이즈의 프랑스 닭으로 만든 닭볶음탕과 우리나라 것과 똑 닮은 배추로 만든 배추전이었습니다. 

 

닭볶음탕과 배추전

저녁메뉴가 공개되자 이 구역의 프로 먹방러 한가인의 입에서는 먹시뮬레이션이 AI처럼 발동되었는데요. 오늘 저녁도 거한 한 끼가 될 것 같았습니다.

 

 

남프랑스에서 닭볶음탕과 배추전을 먹게 될 줄이야! 남프랑스가 아닌, 강원도 정선 같은 잔치급 저녁메뉴에 본인들도 어이가 없었는지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원도 정선 같은 남프랑스

고난도의 냄비밥은 류혜영이 맡았는데요. 류혜영은 냄비밥 경력 단 두 번만에 달인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냄비밥 달인 류혜영

철판볶음밥

오늘도 어김없이, 제대로 먹는 다식원 만찬의 마지막 메뉴는 바로 철판 볶음밥이었습니다. 하지만 라미란 외에는 배가 불러 볶음밥이란 말에 모두 시큰둥했는데요. 심지어 먹성 좋은 한가인조차도 포기선언을 해버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가인은 그 큰 닭과 함께 밥을 이미 두 그릇이나 해치운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볶음밥은 절대로 피할 수 있는 메뉴가 아니죠. 닭볶음탕의 남은 국물에 밥과 온갖 반찬들을 잘라 넣고 김가루까지 뿌린 공식적인 K-디저트, 철판 볶음밥이 완성되자 모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2차 식사에 돌입했습니다. 

 

K 디저트 철판 볶음밥

이후 이 볶음밥은 라미란이 마을장터에서 공수한 블루치즈가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맛으로 탄생되었습니다.

 

 

블루치즈는 푸른색을 띄는 곰팡이를 넣어 숙성시킨 것으로, 일명 치즈계의 홍어라고 불리는데요. 특유의 쏘는 맛과 쿰쿰한 냄새가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충격적 맛이 탄생된 것 같습니다. 

 

블루치즈 볶음밥

가인아 좀 씻어라

배부른 저녁식사가 끝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여배우들의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대화의 주제는 바로 샤워였습니다. 

 

 

"건조해서 자주 씻으면 안 된다"는 류혜영, "아직 준비가 안 됐고, 내일 아침에 머리정도나 감으려고 했다"는 라미란에 이어, "사실 오늘.. 꼭 안 해도 되는데.."라며 한가인이 끼어들었습니다. 순간 라미란은 "가인아 넌 좀 씻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여배우들의 대화

그도 그럴 것이, 라미란이 그런 말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한가인은 한국 출발 이후 샤워는커녕 머리조차 감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쓰고 있는 모자가 머리에 달라붙어 박제가 될 지경에 이르렀던 거죠.

 

 

뿐만 아니라 류혜영은 "오늘 아침에 씻을 뻔했잖아"라며 샤워하는 게 마치 큰일 날 일인 양 말해 더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탑여배우들의 대화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탑여배우들의 진지한 대화였습니다.

 

청정입맛 한가인

캠핑 3일 차, 샤워로 화사해진 K-언니들은 쌀쌀한 아침에 온기를 위해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한가인은 "나도 여기서.. 커피를 한입.. 아주 망가져볼까"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는데요.

 

 

한가인은 20년 전 커피 광고를 찍을 때 마셨던 이후로, 지금껏 커피를 입도 안대며 청정입맛을 유지 중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침부터 삼겹살

다른 의미로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워 아침식사를 챙기는 라미란도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경유지

일사불란하게 캠핑장비를 정리한 K 언니들은, 정들었던 베르동 캠핑장과 작별을 고하고 동화 같은 남프랑스의 어느 시골마을을 향해 핸들을 잡았습니다. 

 

동화같은 시골 민박집

 

발랑솔

멤버들은 시골마을로 향하던 중 어느 광활한 라벤더 밭을 지나고 있었는데요. 그 곳은 비록 지금은 계절이 지나 화려한 보랏빛 물결을 볼 수는 없었지만, 라벤더 최대 생산지로 유명한 '발랑솔'이었습니다.

 

라벤더 최대 생산지 발랑솔

시스테롱

이후 멤버들은 시선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바위산과 그 위에 지어진 웅장한 도시, 시스테롱에 시선이 사로잡혔는데요. 그 압도적인 경치에 이끌려 계획에도 없이 마을 안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시스테롱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들만 포함시키는 세계적인 사이클 경기, '투르 드 프랑스'의 코스에 여러 번 포함되었던 유명한 마을이었습니다. 

 

시스테롱

 

멤버들은 시스테롱의 어느 식당에 들렀는데요. 메밀가루 반죽의 갈레트로 맛을 내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던 크레페롤로 점심을 해결한 뒤, 잊지 못할 바위산을 뒤로하고 원래의 목적지였던 동화 같은 시골마을로 다시 핸들을 돌렸습니다. 

 

시스테롱 경관

몽 에귀 아래에서의 지트

멤버들이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은 이유는, 농가에 머물면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는 프랑스의 '찐' 시골 민박, 지트를 체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바로 현지인들도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몽 에귀 아래의 마을이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길을 달리고 달려, 멤버들이 도착한 지트는 동화처럼 초록빛이 가득한 풍경 속에, 세월의 흔적을 가득 지닌 파란 지붕의 시골집이었습니다. 

 

몽 에귀 아래에서의 지트

이 작은 시골 마을은 비록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고 영어로 소통하기도 어렵지만,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예술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K-언니들이 체험할 이곳에서의 지트는 집 앞 텃밭에 자란 신선한 채소로 만든, 미슐랭 스타가 부럽지 않은 할머니의 가정식 만찬, 그리고 귀여운 앙고라염소와 당나귀를 친구 삼아 마치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더욱 아름다운 일상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우리의 K-언니들이 남프랑스의 동화 같은 마을에서 경험하게 될 '찐' 시골 민박, 몽 에귀 아래에서의 지트체험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몽 에귀 아래에서의 지트

지금까지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3화 리뷰였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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