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 이 가격이라고? 일본 여행 가면 이 집은 무조건 리스트에 넣어야죠! 5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60년 스시 오마카세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면 믿기시겠어요? 하나둘 등장하는 초밥에 입을 다물 수 없게 되는 마법 같은 순간. 지금부터 생생하게 보여드립니다.
💡 바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도쿠시마 80대 노부부의 60년 내공이 담긴 초밥집 위치와 방문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스시 오마카세 위치 보러가기👇
이미지출처 / 전현무계획2
🍣 "오마카세"를 4만 5천 원에? 이건 말이 안 돼!
나루토 우동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향한 곳은 도쿠시마시의 아키타마치. 조용한 소도시 한가운데, 나루토 우동집에서 강력 추천한 80대 노부부의 초밥집이 그곳이었습니다.
한적한 시내 주차장 옆, 건물 차고처럼 보이는 작고 수수한 외관. 자그마한 간판이 있긴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그곳. 하지만 이곳이 바로, 장인의 손길이 깃든 60년 전통의 스시 오마카세 맛집이라는 사실!
단출해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문을 여는 순간부터 뭔가 남다른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건… 스시 오마카세가 단돈 5,000엔! 우리 돈으로 약 4만 5천 원인데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이고, 일본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은 정말 드물죠.
주방장에게 모든 걸 맡긴다는 의미의 ‘오마카세(마카세루)’. 과연 60년 경력의 장인이 만들어내는 오마카세는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달걀 초밥이 이렇게 고급스러울 일?
가장 먼저 등장한 건 바로 달걀 초밥. 일본에서는 초밥 견습생이 10년 동안 달걀 초밥만 연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달걀 초밥은 오마카세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은 밥 위에 달걀을 얹는 형태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집은 다릅니다. 아래위로 달걀이 밥을 감싸는 ‘버거 스타일’ 초밥! 딱 보기에도 독특하고 정성스러운데요—
한입 베어 물면 바로 느껴집니다. 이게 달걀인지, 카스텔라인지… 폭신하고 달콤한 식감이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내리죠. 김 한 장이 초밥을 감싸 안으며 입맛을 부드럽게 열어줍니다. 오마카세의 시작점으로,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요?
🍣 도미, 방어, 전어까지… 신선함이 탱글탱글 터진다
두 번째로 등장한 스시는 흰살생선의 타이, 도미 초밥! 바로 나루토 해협에서 잡은 도미로 만든 초밥인데요.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로 꼽히는 나루토 해협의 거센 물살 속에서 자란 도미는 도쿠시마의 대표 특산물로도 손꼽힙니다.
한눈에 봐도 도미 살의 탄력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두께도 어마어마한 데다가 씹을수록 ‘탱글~’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죠. 마치 힘센 도미가 입안에서 헤엄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생선인데도 육즙 가득한 고기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이 정말 독보적입니다.
이어 등장한 건 잿방어 스시. 기름기 오른 겨울 제철 방어답게, 고소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 그야말로 서걱서걱의 끝판왕!
두툼한 살결 사이사이로 느껴지는 그 생명력. 회인데도 씹는 재미가 말도 못할 정도랍니다. 나루토 해협에서 잡은 잿방어 역시, 도미 못지않게 특별한 존재감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전어 스시. 전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무엇보다 밥의 초절임 간이 딱 맞아서 감칠맛이 제대로 터집죠. 은은한 새콤함과 쫀쫀한 전어가 만나면서, 초밥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준답니다.
이후로도 새우, 전복, 전갱이 스시에, 김으로 말아 쥐고 먹는 테마키 초밥까지 줄줄이 등장하는데요. 이 초밥집의 진짜 매력은 ‘모양’이 아니라 ‘진심’. 밥알이 몇 개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정형화된 모습도 아닙니다.
마치 일본 할아버지가 집에서 손수 만들어주는 듯한 느낌. 투박하지만 정겹고, 그래서 더 따뜻하며,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 유자 향 달걀국 한 그릇에 힐링 완료
초밥에 감탄하고 있을 때쯤 나오는 따끈한 장국. 보통 스시집에서는 미소시루가 나오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이 집은 달걀국! 그런데 그냥 달걀국이 아닙니다.
부드러운 달걀에 새우와 완자가 들어가고, 무엇보다 향긋한 유자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깔끔한 국물. 처음 한 숟갈 뜨자마자 코끝을 톡 치고 들어오는 그 향, "이거… 유자 맞지?" 싶을 정도로 인상적인 풍미가 감돕니다.
도쿠시마가 유자로도 유명하다는 사실, 이 한 그릇을 통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죠. 유자 향이 과하지 않고, 은은해서 더 좋은데요. 진하고 짠 국물이 아니라, 맑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그 맛. 초밥으로 꽉 찼던 입안을 편안하게 정리해 준답니다.
작은 장국 한 그릇에서도 이 집의 섬세함과 도쿠시마라는 지역의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 일본 도쿠시마에 이런 데가 있을 줄이야…
오사카나 도쿄처럼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동네에서 제대로 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쿠시마. 화려한 관광지보다 조용한 지역에서, 도쿠시마의 바다를 품은 60년 전통의 스시 오마카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유는 물론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따뜻한 한 끼. 진짜 일본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여행 코스에 넣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식당 위치와 자세한 방문 정보는 아래에 깜빡이는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60년 스시 오마카세 방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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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더 알찬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머니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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