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명곡들 중에서는 전유진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이 주간 베스트 송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일톱텐쇼' 8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가요계의 거장,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가 한 무대에 서며 아주 특별한 대결이 치러졌습니다.
국민 가수 명곡대결
이미지출처 / 한일톱텐쇼
'남진 VS 시게루' 특집, 한일 국민가수 명곡 대결은 그야말로 두 레전드 가수들의 명곡으로 한판 승부가 펼쳐진 감동의 무대들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거장들의 역사적인 무대
먼저, 양국의 살아있는 전설, 데뷔 60주년과 57주년을 맞이한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의 첫 듀엣 무대가 공개되었는데요. 한마디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두 거장은 'My Way'를 통해 세월이 무색한 발성과 호흡, 독보적인 클래스의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K-J 레전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MC 대성은 "이게 바로 디너쇼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후 남진은 데뷔 60년 만에 처음으로 '가슴 아프게'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화배우로서의 이력을 언급하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사랑의 메모리
한편, 마츠자키 시게루는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는 '시게루의 날'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MC 강남은 "9월 6일 흑빛의 날은 시게루의 날"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죠. 시게루는 또한 스페인 마요르카 음악제 수상곡인 '사랑의 메모리'를 열창해 국경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한일가왕전 때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익숙한 얼굴이긴 했지만, 솔직히 이렇게나 노래를 잘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역대급 노래라고 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성기 때에는 얼마나 대단했을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시게루가 부른 '사랑의 메모리', 이 노래는 정말 꼭! 감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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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들의 명곡 대결
이어진 무대에서는 한일 현역 가수들이 두 거장의 명곡을 재해석해 선보였습니다. 전유진은 엘비스프레슬리 복장을 하고 남진의 트레이드마크인 트위스트 춤을 완벽히 재현하며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시다 아유미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로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김다현은 남진도 "그 노래 어려운데"라고 말한 고난도의 곡 '저리 가'를 선택해 모두를 긴장시켰지만, 놀라운 표현력으로 남진으로부터 "올해 연세가 몇이에요"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죠.
그리고 남진과 전유진의 세월을 뛰어넘은 듀엣 무대도 참 좋았습니다.
아! 옛날이여
또한 아이코는 나태주와의 대결에서 '디지몬 어드벤처' OST 'Butterfly'를 치어리딩 댄스와 함께 선보여 MZ 세대의 향수를 자극했고, 시게루까지 댄스에 동참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커버할 때에는 진짜 이선희가 부르는 줄.. 한국 노래가 이렇게나 늘었구나 생각이 들 만큼 깜짝 놀랐습니다.
말 나온 김에 이이코가 부르는 '아! 옛날이여', 한번 감상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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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베스트 송 후보에 오르지 못했지만 인생 첫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아즈마 아키의 '님과 함께'도 엄청 인상적이었는데요.
물론 댄스라기보다 율동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맨날 구슬픈 노래만 부르다 밝은 노래로 이렇게 몸부림이라도 치는 모습이 너무도 예뻐 보였습니다. 아키짱, 파이팅 ~~!! ㅋㅋ
아래 이미지를 누르시면 아키의 현란한 인생 댄스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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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 송 후보
이번 주 주간 베스트 송 후보곡은 무려 8곡이나 됩니다! 후보곡들을 살펴볼까요? 참고로 제목을 누르면 노래 영상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 전유진 - '그대여 변치 마오'
✅ 별사랑 & 아키 - '석양의 노래'
✅ 전유진 -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 마이진 - '빈 지게'
✅ 리에 - 'MY LOVE'
✅ 나태주 - '멋진 인생'
✅ 별사랑 - 'Fall In Love Again'
✅ 마코토 - '은하특급'
자, 이제 베스트 송 후보에 오른 곡들 중 인상 깊었던 몇 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나태주의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도 좋았고 마코토의 밝고 신나는 노래도 좋았지만, 전부 소개하면 지금도 긴데 엄청 더 길어지니까, 짧게 몇 곡만 소개해 드릴게요!!
그대여 변치 마오
마치 전성기 시대 남진의 무대를 보는 듯,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던 전유진의 '그대여 변치 마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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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시게루가 출연도 하고 노래도 불렀던 드라마 OST '마이 러브'입니다. 청량하면서도 짙은 여운이 남는 리에의 목소리, 어떻게 안 들어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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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지게
소주 한잔 당기게끔 각 잡고 제대로 부른 마이진의 '빈 지게', 꼭 감상하셔야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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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 및 투표하기
이상으로 한일톱텐쇼 8회, '남진과 시게루, 한일 국민가수 명곡 대결'을 리뷰하며 이번 주 베스트 송 후보곡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후보에 오른 8곡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이번 주의 베스트 송을 결정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여러분의 손끝으로 이번 주의 주인공을 뽑아주세요!
이번 '한일톱텐쇼'는 양국의 음악적 교류와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레전드 가수들의 듀엣부터 젊은 가수들의 재해석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이번 주 한일톱텐쇼 재방송 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빠르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 주 '한일톱텐쇼 9회', 한일 음악 교류 100일을 기념하는 '한일 톱텐 어워즈'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머니도리였습니다. 안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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