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5회, 마스크걸 부활! 왜?! 팀미션 꿀잼 포인트

현역가왕은 진하게 우려먹은 진부한 트롯오디션이라는 걱정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예상치 못한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6%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회를 거듭할수록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현역가왕 관련 공식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이미 3,000만 건을 넘어설 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이번 주에도 깜짝 놀랄만한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펼쳐졌는데요. 그럼 이번 주에는 또 어떤 드라마가 쓰였을지, 현역가왕 5회,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본선 2차전 진행방식

25명의 참가자가, 본선 1차전의 잔인했던 데스매치를 극복하고 본선 2차전 무대에 올랐습니다. 본선 2차전은 '팀미션'인데요. 데스매치 결과 가장 점수가 높았던 5명이 팀리더가 되어 5인 1조로 팀을 꾸려야 합니다. 이렇게 꾸려진 5개의 팀은 총 2개의 라운드에 거쳐 대결하는데요.

 

 

첫 번째 라운드는 미니콘서트, '남과 함께'입니다. 각 장르별로 요즘 가장 핫한 남성 아티스트와 팀을 이뤄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라운드는 '대장전'입니다.

 

채점은 각 라운드 당 연예인 판정단은 1인당 20점씩 총 220점, 관객 평가단은 1인당 1점씩 총 180점으로 400점 만점이며,  1·2라운드의 점수가 합산되는 방식입니다.

 

1·2라운드 결과 최종 1위 팀은 전원 본선 3차전으로 진출하게 되고,  2등부터 5등까지는 전원 방출후보가 됩니다. 그런데 지난주 탈락했던 마스크걸이 본선 2차전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본 리뷰에 앞서 사건의 전말부터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크걸 부활, 왜?!

사건의 전말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데스매치까지 만삭의 몸으로도 끝까지 잘 버텨왔던 한봄인데요. 팀미션에 임하면서 마음의 부담이 컸던 것 같습니다. 팀 미션 특성상 강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댄스가 필수적이지만, 팀원들은 한봄의 무거운 몸을 배려하느라 일부러 동작을 최소화했는데요. 그런 동료들의 모습에 오히려 본인 때문에 제대로 된 무대를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한 나머지 눈물을 머금고 자진 하차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에 제작진은 심사위원들과의 논의 끝에 1차전 탈락자 중 마스크걸을 추가합격자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스크걸은 벼랑 끝에서 구사일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진하차하고 이틀 후, 한봄은 순조롭게 출산을 하였다고 합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 같아 정말 다행이네요.

 

심상치 않은 분위기

근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스트롯 2 경연당시 진달래의 자진하차로 인해 갑작스레 대타로 투입된 양지은이 파란을 일으켰던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탈락 후에 부활한 양지은은 결국 미스트롯 2 최종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 냈었죠.

 

 

이번 마스크걸의 예기치 않은 복귀가 현역가왕 Top7을 결정짓는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기자 시스터즈

반가희, 하이량, 신미래, 김소유, 마스크걸의 '이기자 시스터즈'는 각자 특색 있는 음색을 지닌 참가자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그녀들의 남자는 바로 애간장 녹이는 트롯장르의 핫가이, '에녹'이 함께 했는데요. 이건 뭐, 난리도 아니네요.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습니다! 여심과 남심, 모두를 사로잡은 이들의 콜라보 무대는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직접 보셔야 합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마스크걸은 현란한 봉댄스에 이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음색과 노래까지 선보였는데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거기에 반가희 & 하이량의 진한 듀엣무대까지 더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하지만 "리더 반가희의 열정이 부족했다, 한봄의 자진하차 후 뒤늦게 합류한 마스크걸과의 호흡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와 함께 '이기자 시스터즈'는 166점의 연예인 판정단 점수를 확보하며 저조한 출발을 하게 됩니다. 

 

 

007 밴드걸

두리, 김나희, 마리아, 김산하, 조정민으로 구성된 '007 밴드걸'은 팀명처럼 전 세계 유일의 트롯밴드를 결성했는데요. 메인 보컬에 김나희, 드럼에 두리, 건반엔 조정민, 기타는 김산하, 그리고 베이스는 마리아가 맡았습니다.

 

 

원래 악기를 다뤄왔던 두리나 조정민과 달리 난생처음 베이스기타를 잡아본 마리아는, 노래뿐만 아니라 베이스와 춤까지 도전해야 되는 상황에 많이 난감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연습초반부터 불협화음이 발생합니다. 이 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 까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그녀들의 남자로는 힙합장르의 핫가이, '한해'가 함께 했는데요. 너무도 신나는 트롯과 힙합의 만남, '힙합트롯'을 완성해 냅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누나 아직 살아있다! 나 아직 살아있어!! 은빛 정렬의 가~시~나!!!"를 외치며 무대 위 남자들을 짓밟아버린 007 밴드걸은, 연습초반의 우려와 달리 너무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판정단을 즐겁게 했는데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007 밴드걸은 개성이 너무 강한 다섯 명이라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으나,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예인 평가단의 점수 또한 189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하게 됩니다. 

 

 

옥구슬 아씨들

마이진, 김다현, 요요미, 유민지, 린으로 구성된 '옥구슬 아씨들'은 콘서트의 여왕 '린'의 지휘아래 노래에 대한 연습은 너무도 순조로웠죠.

 

 

하지만 서바이벌 오디션에 처음 참여하고, 노래할 때에는 무대 위에서 상하좌우 통틀어 0.5mm 이상을 움직여본 적이 없는 린이기에 또 다른 난항이 예상되었는데요. 이 팀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노래만 잘하는 사람들이군요! 그나마 요요미와 마이진이 있어 다행히도 화려한 볼거리가 있었던 무대였네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근데 이건 뭐죠? 손태진이 거기서 왜 나와? 지난주까지 연예인판정단이었던 성악트롯 장르의 핫가이, 손태진이 그녀들의 남자로 나왔네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무대가 끝나자 관객평가단은 경연임을 잊고 앙코르를 외쳤는데요. "완벽했다. 오디션사상 역대급 무대였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까지 받습니다.  '옥구슬 아씨들'은 연예인 평가단에게 195점을 받아 현재 1위로 올라섭니다.

 

 

비빔걸스

어린 나이에 팀리더가 된 전유진은 팀원의 조건으로 카리스마 있고 멋진 언니들을 원했고, 그 결과 박혜신, 윤수현, 김지현, 강혜연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팀 한 곳 순조로운 곳이 없습니다. 메인 댄스 파트를 담당했던 강혜연은 격한 댄스동작을 연습하던 도중 갈비뼈 부상을 입었는데요. 경연 당일까지도 회복이 되지 않아 결국 보호대를 차는 갈비뼈 투혼으로 무대에 임했습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그런데 보호대를 찬 강혜연은 허리를 꺾으면서까지 혼신의 무대를 보여주는데요.. 아~ 우짜노~ 아플 텐데..! 그리고 모두를 전율케 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비빔걸스의 남자는 바로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였습니다. 그리고 팀리더인 전유진은 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듯,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조신하고 어여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머리카락이 흐트러지도록 무대에 온 열정을 쏟아냅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그러나 열정적인 '비빔걸스'의 무대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냉정했는데요. 서로가 강한 소리만 내다보니 너무 산만하고 시끄러웠다는 평가를 합니다. '비빔걸스'의 연예인 평가단의 점수는 171점입니다. 

 

핫칠리

칠리소스처럼 맵고 화끈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뭉친 '핫칠리'는 김양, 별사랑, 류원정, 박성연, 세컨드로 구성된 팀입니다. 그녀들의 남자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국가대표급 댄스 크루, '어때'인데요. '핫칠리'는 '어때'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최고의 퍼포먼스, 쌍절곤 댄스로 무대를 포문을 엽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온몸이 멍투성이가 된 상태로도 완벽한 쌍절곤 투혼을 보여주는 '핫칠리'네요. 

 

▼▼노래를 감상하세요▼▼

 

'어때'와의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는 객석을 완전히 뒤집었었는데요. 쉴틈을 주지 않고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핫칠리'입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폭발적인 흥과 에너지로 천하의 심수봉 심사위원을 일으켜 세우고, 김양과 별사랑의 듀엣곡은 가장 완벽한 곡이었다는 심사평을 받은 '핫칠리'는 연예인 평가단으로부터 190점을 받으며 2위의 성적을 기록합니다. 

 

▼▼노래를 감상하세요▼▼

 

이렇게 현역가왕 5회가 막을 내렸는데요. 관객평가단의 점수가 공개되지 않은 현재까지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순위	팀명	연예인 평가단
1	옥구슬 아씨들	195점
2	핫칠리	190점
3	007 밴드걸	189점
4	비빔걸스	171점
5	이기자 시스터즈	166점

 

대국민 응원투표 현황

지난 2주 차에 이어 3주 차 대국민 응원투표에서도 전유진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6위까지는 순위변동이 없네요. 하지만, 7위부터 10위까지는 새로운 인물들이 순위를 뒤흔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응원하는 가수가 마이진처럼 순위권에 치고 오르지 못했나요? 하지만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참가한 모든 가수들은 그야말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입니다. 그리고 서바이벌 특성상 실력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게 아니죠.

 

대국민 응원투표는 1월 29일까지 계속되고, 한봄과 마스크걸처럼 중간에 어떠한 변수로 어느 누가 탈락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최종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보험 들어놓는다 생각하시고, 매일매일 꾸준히 투표를 해야만 한답니다. 

 

 

투표방법이 어려우신가요? 그러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휴대폰만 있으면 갓난아이도 1분 만에 대국민 응원 투표를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쉽게 잘 안내되어 있답니다. 

 

▼대국민 응원 투표▼

현역가왕, 대국민 온라인 응원 투표, 갓난 아이도 1분이면 할 수 있어요!

 

6화 예고

다음 주 2라운드는 바로 대장전입니다. 반가희, 두리, 마이진, 전유진, 류원정이 출격하는데요. 그녀들의 활약에 따라 모든 팀원이 본선 3차전에 진출할 수도, 아니면 전원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참가자들의 대거 탈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연장은 눈물바다가 된 듯하고, 마지막 장면에 린은 김다현을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합니다. 설마... 우리 다현이.. 탈락인가요?!

 

 

이에 더해 MC 신동엽은 울먹이는 소리로 진행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그런 걸까요? 현역가왕 6회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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