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Europe Outside Your Tent: France)' 6화, 미식의 도시 리옹을 출발한 멤버들은 제1회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새하얀 만년설의 액티비티 천국, 높이 4,810m의 몽블랑 원정을 위해 관문도시 샤모니 몽블랑에 입성했습니다.
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 6화
몽블랑 원정을 향한 이들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에귀 뒤 미디 전망대인데요. 에귀 뒤 미디 전망대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높이 3,842m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입니다.
몽블랑 원정대
에귀 디 미디 전망대로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샤모니 몽블랑 거리를 걸어가던 네 명의 몽블랑 원정대는 사방이 설산으로 둘러싸인 환상적인 마을 풍경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둘러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한 몽블랑 원정대는 1인당 75유로(약 10만 원)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케이블카 요금에 또 한 번 놀랐는데요.
에귀 뒤 미디 전망대가 아무래도 한라산의 두 배나 되는 높이다 보니 케이블카 또한 두 번을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요금이 비쌀 수밖에 없을 겁니다. 몽블랑 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비싸다고 물러 설 순 없는 노릇이죠. 4인의 원정대는 거금 300유로(약 42만 원)를 투자해 기꺼이 탑승권을 구매했습니다.
스릴만점 케이블카
초당 최대 10m 속도에 수직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케이블카 밖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긴 경사면에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보송빙하가 보입니다.
덜컹덜컹거리면서 기울어진 경사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던 스릴만점의 첫 번째 케이블카는 중간 기착지에 도착했는데요. 높이 2,317m인 중간 기착지에서의 풍경은 도시에서 보던 것과 확연히 달랐습니다.
지금껏 케이블카로 올라왔던 산은 비교도 안될 만큼 커다란 또 하나의 산이 원정대의 눈앞에 펼쳐졌고, 그 꼭대기에는 에귀 뒤 미디 전망대가 조그맣게 보일랑 말랑 했습니다.
하얀 눈과 빙하로 뒤덮여 있음에도 높이 2,317m인 중간 기착지의 기온은 예상외로 따뜻했습니다. 바로 하얀 눈에 반사된 햇빛 때문이었는데요. 전망대를 오르는 사람들이 반팔을 입는 이유였습니다.
에귀 뒤 미디 전망대
몽블랑 원정대가 환승한 두 번째 케이블카가 해발 고도 3,000m를 지나자, 세상에서 가장 높은 에귀 뒤 미디 전망대는 뾰족한 산 꼭대기 위에서 그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원정대는 중간 기착지를 출발한 지 약 7분 만에 드디어 에귀 뒤 미디 전망대에 도착했는데요.
몽블랑의 날씨는 칼바람이 불거나 구름이 끼는 등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전망대에서조차 제대로 된 경치를 감상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는 동안 단 한 번 뿐일지도 모를 이 기회를 과연 하늘이 원정대에게 허락해 줄지, 무척이나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몽블랑의 절경
에귀 뒤 미디 전망대에 원정대가 올라온 날, 몽블랑의 날씨는 다행스럽게도 구름이나 바람 한 점 없이 거짓말처럼 깨끗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원정대는,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설산의 향연은 물론 샤모니 마을의 전경까지 한눈에 담아낼 수 있었는데요.
전망대에서 가장 높은, 몽블랑 산군 전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 3842 테라스에 올라 선 원정대는 그제야 꿈에도 그리던 몽블랑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알프스 산맥과 서유럽의 최고봉인 몽블랑(MONT BLANC)은 프랑스어로 '산'이라는 몽(MONT)과 '하얀색'의 블랑(BLANC)이 합쳐진 말로 흰 산을 뜻하는데요. 산 정상부가 항상 만년설로 뒤덮여 있기에 너무도 잘 지어진 이름 같습니다.
그리고 3842 테라스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전망대 한쪽 끝 낭떠러지에 위치한 사방이 유리로 된 아찔한 포토존입니다.
만일 절벽 끝 낭떠러지 위 통유리에 발을 딛고 설 용기만 있다면, 알프스의 모든 풍경을 상하좌우로 파노라마처럼 담아 인생 샷이 가능한 독보적인 공간입니다.
설원 속의 액티비티
해발 3,000m의 몽블랑 산군에서는 세계 각 지에서 모인 각종 마니아들이 아찔하면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알프스 설원을 스키장 삼아 짜릿하게 질주하는 스키어들, 쏟아질 듯한 암벽을 오르내리는 암벽 등반가들, 그리고 만년설을 배경으로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더들까지. 몽블랑은 그야말로 온몸으로 대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의 천국이었습니다.
백패킹 도전
환상적인 설경의 몽블랑을 눈에 담은 우리의 원정대는 '텐트밖은유럽' 최초로 백패킹 도전을 위해 샤모니 몽블랑 마을로 돌아와 백패킹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큰일을 앞둔 몽블랑 원정대는, 결전의 전장인 몽블랑 산자락의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풍수지리의 영험한 기운을 빌어 텐트도 치고, 카레만으로 역대 최 단시간 저녁 식사를 때우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투르 드 몽블랑
다음 주, 우리의 몽블랑 원정대는 역대 시즌 최초로 총 170km에 약 일주일이 소요되는 유럽 최대의 트레킹 코스, 투르 드 몽블랑을 완주하는 백패킹 여정에 돌입합니다.
가는 곳마다 펼쳐지는 초록빛 산길과 고개만 들면 눈호강을 시키는 몽블랑의 설산들, 그리고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에매랄드빛 호수가 반기는 트루 드 몽블랑은 백패커라면 일생에 꼭 한 번은 완주하고픈 꿈의 코스입니다.
다시보기
'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 6화는 다양한 OTT 플랫폼과 tvN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디즈니와 넷플릭스에서는 다시보기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다시 보기를 원하시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는 '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 편' 재방송 정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꽃 피는 봄도 왔고,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아늑한 캠핑을 즐길 인기 있는 텐트 탑10의 최저가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 6화 리뷰였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최근 유행 중인 다양한 예능 정보가 있으니 두루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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