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짜면 좋습니까! 광수님~~, 왜 그러셨어요~~~!! 증말~~~!!! 이번 회차, 광수님 외에도 솔로나라에는 이상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돈독하던 초기 커플라인에 균열이 생겨 아마도 대규모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나는 SOLO
이번 주, 솔로나라에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 나는 SOLO 5회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영숙과 영철, 그리고 광수
누구를 위한 배려였나
영숙과의 1 대 1 데이트를 원했던 광수는 갑작스러운 영철의 등장에 몹시 당황스럽고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내색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런다고 감출 수 있는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마음 여린 순수한 광수는 더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수는 영숙과의 대화를 간절히 원했던 영철을 위해 기꺼이 조연이 되길 자청했는데요. 솔로나라의 율법상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죠. 광수의 이 행동은 솔로나라 입국 첫날의 데자뷔 같았습니다.
솔로나라 입국시, 옥순을 선택했던 광수는 그녀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번개 같은 속도로 포기했었는데요. 그것이 두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광수는 영철을 위해 자리도 양보해 주고 영숙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묵언수행을 하며 세 사람이 함께 하는 내내 거의 말없이 식사에만 집중했는데요. 영철은 이게 웬 떡이냐 싶었을 겁니다. 경쟁을 해도 모자랄 판국에 광수가 알아서 자리를 마련해 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영철이 영숙에게 호감이 있다면 영철 스스로 알아서 아무 때나 영숙과의 자리를 만들면 될 일인데. 광수는 왜 소중한 데이트 시간에 오지랖을 부렸을까요.
결국, 광수의 영철에 대한 일방적인 배려가 오히려 자신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영숙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어버렸는데요.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그 과정과 결과로부터 어떻게든 상처받게 될 자신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영호와 현숙
이번 주 가장 핫한 커플은 아무래도 영호와 현숙이었는데요. 영호의 용기와 도전 덕에 현숙과의 첫 데이트가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았습니다. 긍정적인 것은 현숙이 영호와 함께 하는 동안 너무도 밝게 웃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전날 영수와 함께 먹었던 한우보다 지금 영호와 같이 먹는 돼지갈비가 더 맛있다고 하는 걸 보니, 이 커플 아마도 핑크빛 기류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습니다.
영수와 영자
영수와 영자는 줄곳 가장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커플이었는데요. 오늘은 다소 삐걱이는 장면들이 보였습니다. 영수는 영자와의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영자와의 사이에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털어놨는데요.
영수는 처음에 영자와의 많은 나이차이 때문에 겁이 났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영자의 핑크빛 머리스타일이 문제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즉, 영자가 개성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이 자신의 스타일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었는데요.
영수는 영자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나이차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 했던 말인듯한데.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영자의 독특한 개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대화가 화근이 되었던 걸까요? 영자 또한 은연중에 영수를 불편해하고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예상도 못했는데, 오늘의 데이트로 그 이유를 명확히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영수의 진중한 성격은 상대방이 특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장벽같은게 처져있어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솔로나라의 이상 기류
이렇게 끝까지 갈 것 같았던 영수와 영자 사이에 균열이 커져가고 있었고, 솔로나라에는 이에 못지않은 새로운 이상 기류가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서로 한눈팔지 말자며 철석같이 약속했던 옥순이 상철과의 데이트를 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식은, 모두가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즐기고 있는데 자신만 눈치 보고 있었던 것 같다며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죠.
그리고, 오로지 정숙만을 바라보던 일편단심 상철은 정작 그녀로부터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결국 정숙을 단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상철이 정숙을 단념하자, 그의 옆에는 운명처럼 옥순이 다가왔는데. 더군다나 옥순은 상철에게 이성적인 호감마저 생긴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솔로나라에 불어 온 이상 기류는 초반에 형성되었던 커플라인들의 대규모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다음 주 나는 SOLO 6회는 또 어떤 에피소드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까요. 지금까지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 나는 SOLO 5회 리뷰였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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